해외 판매 힘 쏟는 KGM… 베트남 조립생산 앞두고 곽 회장 직접 점검

올해 하반기부터 베트남에서 렉스턴, 무쏘 등 조립 생산… 동남아로 수출

KG모빌리티(이하 KGM)가 본격적인 베트남 시장 진출을 앞두고 파트너사인 푸타(FUTA) 그룹의 킴롱모터(Kim Long Motors) 경영진과 간담회를 열어 현지 생산 현장 점검 및 세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동은 올 하반기부터 시작될 현지 조립생산(KD) 라인의 공정별 준비 상태를 확인하고, 동남아시아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적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 곽재선 회장, 다낭 사옥서 경영진 간담회… 훼 산업단지 공장 점검

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사진 가운데)이 KGM KD 생산 공장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 KG 모빌리티

지난 11일 베트남 중부 다낭시에 위치한 푸타 그룹 사옥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KGM 곽재선 회장과 권교원 사업부문장을 비롯해 응웬 후 루안 푸타 그룹 회장, 마이 띠엔 팟 차량 딜러 회사 대표, 호 꽁 하이 킴롱모터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곽재선 회장은 간담회에 앞서 10일 준공 막바지 단계인 훼(Hue) 산업단지 소재 KGM 전용 KD 생산 공장(KLMH)을 방문해 공정별 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해당 공장 건설이 완료되는 올 하반기부터 킴롱모터는 렉스턴과 무쏘 등 KGM 주요 모델의 KD 생산에 본격 돌입한다.

◆ 차체·도장·조립 설비 일체 공급…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 KD 사업 확장

KG 모빌리티 무쏘. / 권혁재 PD

KGM은 베트남 공장에 단순 KD 물량뿐만 아니라 차체 조립, 도장, 의장 등 생산 설비 일체를 함께 공급하여 자체 생산 기술 노하우가 반영된 차량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파트너사인 푸타 그룹은 자동차 판매업과 여객운수업을 운영하는 베트남 현지 기업으로, 산하 자동차 자회사인 킴롱모터와 KGM은 2023년 베트남 현지 조립생산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바 있다.

KGM은 베트남 시장을 동남아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삼고 신흥 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5월 인도네시아 KD 공급을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HOA)를 체결했으며, 올해는 방글라데시와 스리랑카 등으로 KD 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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