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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그룹 경영진이 20일 서울을 방문해 국내 핵심 파트너사들과 미래 모빌리티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올라 칼레니우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 공급사들과 차세대 혁신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 삼성SDI와 차세대 플랫폼용 하이니켈 배터리 공급 계약 체결

올라 칼레니우스 CEO와 요르그 부르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0일 오전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과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에 적용될 하이니켈 배터리를 다년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협력은 지난 2025년 11월 첫 회동 이후 지속된 논의의 결과물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를 통해 전동화 전략의 핵심 부품인 고성능 배터리의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확보하게 됐다.
◆ LG에너지솔루션과 전략적 파트너십 지속 및 최적화 배터리 적용

메르세데스-벤츠는 디스플레이 및 배터리 분야에서 협력 중인 LG그룹과의 파트너십도 재확인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0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전부터 다양한 차량 세그먼트에 배터리를 공급해왔다.
독일 본사 경영진은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각 차량 세그먼트 특성에 최적화된 배터리 솔루션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전동화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벤츠 최고경영진 “한국 파트너사와 전동화·미래 모빌리티 혁신 가속”

올라 칼레니우스 CEO는 “이번 방한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중요 이정표를 기념하기 위함이다”라며, “다년간 진행될 신차 출시 캠페인의 초석인 디 올-뉴 일렉트릭 C-클래스를 선보이고, 한국의 주요 공급사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차세대 혁신의 기반을 다지고자 한다”고 말했다.
요르그 부르저 CTO는 “메르세데스-벤츠는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들과 핵심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전동화 및 디지털화, 그리고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혁신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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