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PV5 라인업 확대에 저금리·매입가 상향까지… 전기차 혜택 늘린다

PV5 10종 체제, 2027 EV6 주행거리 502km로 향상
EV3·EV4 저금리에 인증중고차 매입가 최대 140만 원 상향

기아가 전동화 모델 라인업 확대와 고객 맞춤형 종합 솔루션으로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아는 3일 PV5와 EV6의 연식변경 모델 계약을 시작한다. 또한 상품·구매·보유·잔존가치 등 차량 전 주기에 걸친 고객 맞춤형 전기차 솔루션을 발표했다.

◆ PV5 신규 라인업 5종 추가… EV6는 주행거리 늘려

2027 PV5에 추가된 신규 라인업 5종과 2027 EV6. / 권혁재 PD

기아는 PV5 상품 라인업에 ▲4인승 고급화 사양 프라임 ▲패신저 5인승(1-2-2) ▲패신저 7인승(2-2-3) ▲카고 컴팩트 ▲샤시캡 도너모델 등 5종을 새롭게 추가해 10종 체제를 갖췄다. 신규 라인업의 가격은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으로 ▲프라임 5202만 원부터 ▲패신저 5인승(1-2-2) 4829만 원 ▲패신저 7인승 4902만 원부터 ▲카고 컴팩트 4100만 원 ▲샤시캡 도너모델 4500만 원이다.

2027년형으로 연식변경을 단행한 PV5에는 가속 제한 보조 기능과 운전석 다단 조절 암레스트가 기본 적용됐다

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 EV6의 연식변경 모델인 2027 EV6도 함께 계약을 시작한다. 테일게이트 비상램프와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PMSA 2.0) 기능이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으며, 19인치 타이어 개선으로 항속형 2WD 모델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기존 494km에서 502km로 늘었다. 가격은 스탠다드 라이트 4360만 원부터, GT 모델은 7321만 원이다.

◆ EV3·EV4 초저금리 혜택… PV5 전용 할부 프로그램도 신설

기아 EV4. / 권혁재 PD

차량 구매 혜택도 신설됐다. 내연기관 차량 보유 고객이 ▲EV3 ▲EV4 ▲EV5 ▲EV6 ▲EV9 ▲PV5 패신저 모델을 구매하면 EV 체인지 지원금 100만 원을 지원하며, EV3, EV4 구매 고객에게는 36개월 기준 0.8%의 초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PV5 승용 모델을 대상으로는 잔가보장 유예형 할부 프로그램이 신설됐다. 36개월 기준 금리 3.6%에 차량가 최대 60%를 만기 시점으로 유예할 수 있으며, 선수금 30% 기준 월 납입금은 약 22만 원대다.

◆ 선제적 차량진단 시스템, 하반기 시범 도입

EV5의 실내. / 기아

기아는 고객의 정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선제적 차량진단 시스템을 도입한다. 해당 시스템은 차량 운행 중 실시간으로 수집한 진단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관련 고장 정보와 예상 정비 항목을 정비거점 담당 정비사에게 자동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상 감지부터 고객 연락, 정비거점 연계, 입고 사전 준비, 신속 정비로 이어지는 흐름을 갖췄다.

담당 정비사는 전달받은 정보를 토대로 정비 방향을 미리 수립해, 고객이 차량을 입고했을 때 신속하게 정비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기아는 이를 통해 정비거점 방문 시 소요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우선 사업용 고객 및 일부 EV 차량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 도입되며, 운영 결과에 따라 적용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인증중고차 매입가 최대 140만 원 상향… EV 잔존가치 관리 강화

PV5 프라임. / 기아

기아는 인증중고차 사업을 통해 잔존가치 관리 체계도 강화한다. 모닝, 레이, K3, K5, 셀토스, 니로, 스포티지 등 내연기관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해당 차량을 기아 인증중고차에 판매할 경우, 보상판매 금액에 50만 원을 더해 매입가를 산정하고 전기차 구매 시 70만 원의 신차 할인까지 더해 최대 120만 원을 지원한다. 전기차 보유 고객이 전기차로 재구매할 경우 보상판매 추가 금액이 70만 원으로 상향돼 최대 14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기아 인증중고차는 EV 품질등급제를 고도화해 배터리 건강 상태(SoH), 누적 충·방전 횟수, 배터리 온도 등 세부 정보 제공 범위도 넓힌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고객의 라이프사이클 전체 단계에서 최적의 전기차 고객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기아의 목표”라며 “상품·구매·보유·잔존가치 전 분야의 혜택 강화와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 제공을 통해 국내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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