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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앤모어
JLR이 레인지로버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을 공개하며,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주문 접수를 오는 9월부터 시작한다. 공식 출시는 2027년 중순 예정이다. JLR은 해당 모델이 기존 레인지로버의 오프로드 성능과 정숙성을 유지하면서 전동화 파워트레인의 빠른 응답성과 높은 토크를 더했다고 강조했다.
◆ 118.5kWh 배터리 탑재… WLTP 기준 최대 600km 주행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앞뒤 차축에 각각 260kW 영구자석 모터를 장착한다. 최고출력은 550마력, 최대토크는 86.7kg·m로, EV 550 SWB 모델 기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5초가 걸리며, 시속 80km에서 120km까지 가속하는 데는 2.7초가 소요된다.
배터리는 각형 셀 344개를 사용한 더블 스택 구조로 구성했다. 사용 가능 용량은 118.5kWh이며, WLTP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600km다. 800V 전기 아키텍처도 적용돼 350kW급 DC 급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22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10분 충전으로 확보할 수 있는 주행거리는 WLTP 기준 220km다.
열 관리에는 써마시스트 시스템을 적용했다. JLR은 이를 통해 극한 기온에서도 충전과 배터리 성능을 유지하고, 주행거리를 최대 40km 늘리는 동시에 난방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40%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최대 45도 경사 등판… 150만km 주행 테스트 진행

오프로드 주행에서는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라인 다이내믹스가 노면 상황에 따라 후륜 토크 배분을 100%에서 0%까지 조절한다. 또한 통합 트랙션 매니지먼트 시스템은 모터 속도를 50밀리초 이내로 제어해 휠 슬립을 관리한다. JLR은 동급 내연기관 차량보다 최대 100배 빠르게 제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싱글 페달 기능과 연계하면 최대 33도 경사에서 출발할 수 있으며, 주행 중에는 최대 45도 경사로까지 오를 수 있다. 도강 성능은 최대 900mm다.
JLR은 차량 검증을 위해 스웨덴 아르예플로그의 영하 40도 환경부터 두바이 사막, 영국 이스트너 캐슬 테스트 시설까지 다양한 조건에서 150만km 이상을 주행했다. 25만 시간 이상의 가상 테스트도 병행했다.

배터리는 영하 40도에서 영상 90도까지의 환경에서 진동과 충격 시험을 거쳤다. 모든 차량에는 900개 이상의 진단 데이터 포인트를 활용하는 배터리 디지털 트윈을 적용하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차량 상태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스탠다드 휠베이스 오토바이오그래피와 롱 휠베이스 SV 두 가지 사양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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