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인제군 손잡고 2년 연속… 글로벌 투어링카 레이스 한국 개최

10월 3~4일 인제 스피디움서 현대차·인제군 공동 개최

현대차가 10월 3일부터 4일까지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2026 인제 월드 투어링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제군과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 원메이크 레이스인 현대 N 페스티벌과 글로벌 투어링카 대회인 TCR 월드투어, TCR 아시아 등 3개 모터스포츠 대회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동시에 진행된다.

◆ 현대 N 페스티벌 4라운드, 3개 클래스로 진행

2025 인제 월드 투어링카 페스티벌에서 열린 현대 N 페스티벌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 / 현대자동차

현대 N 페스티벌은 단일 차종끼리 경쟁하는 원메이크 레이스다. 올해는 지난 5월 시작해 11월까지 총 6개 라운드로 열리며, 이번 인제 대회는 4라운드에 해당한다. 아이오닉 5 N과 아반떼 N을 기반으로 개발한 전용 경주 차량이 출전하며,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와 금호 N1 클래스, 넥센 N2 클래스 등 3개 클래스로 나뉘어 경쟁한다.

◆ 아즈코나, 챔피언십 선두와 10포인트 차… 인제서 판가름 전망

2025 인제 월드 투어링카 페스티벌에서 열린 TCR 대회. / 현대자동차

TCR 월드투어는 TCR 유럽, TCR 아시아 등 권역별 대회와 TCR 이탈리아, TCR 중국 등 국가별 대회로 구성된 TCR 시리즈 가운데 최상위 대회다. 현대차는 2018년부터 i30 N과 아반떼 N 기반 경주 차량을 판매·지원해 이 대회에서 팀 부문 2회, 드라이버 부문 5회 우승을 거뒀다.

올해는 아반떼 N TCR 경주차로 출전 중인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이 팀 챔피언십 2위를 달리고 있다. 해당 팀 소속 미켈 아즈코나 선수도 드라이버 챔피언십 2위로, 선두와의 격차를 10포인트까지 좁혔다. 이번 인제 경기가 시즌 챔피언십 향방을 가를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그리드 워크·서킷 사파리 등 현장 프로그램 운영

2025 인제 월드 투어링카 페스티벌에서 그리드 워크가 진행되고 있다. / 현대자동차

현대차는 방문객을 위한 현장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그리드 워크와 피트 워크에서는 출전 경주차와 선수를 가까이서 볼 수 있고, 버스 등을 타고 트랙을 도는 서킷 사파리와 N 택시에도 참여할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서는 N 키즈존, N 미니카, 키즈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를 운영한다. N 양산 차량과 N 퍼포먼스 튜닝 파츠를 전시하고 N 공식 상품을 살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박준우 현대차 N 매니지먼트실 상무는 “FIA TCR 월드투어가 한국에서 2년 연속 개최된 것은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행사가 많은 고객과 팬들이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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