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비트코인, 7만 달러 안착 후 매수 신호... 미 비축자산 매입 등 3가지 호재

암호화폐(가상화폐·코인)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으면서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9일(이하 한국 시각) 한때 7만 1000달러 선을 다시 넘어섰다.

지난 6일 가격이 6만 달러까지 떨어져 투자자들이 걱정했지만, 다시 돈이 시장으로 들어오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비트코인이 오르자 이더리움(Ethereum, ETH)과 리플(Ripple, XRP) 같은 다른 코인들도 함께 가격이 상승했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한 참고 이미지

가상자산 시장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처럼 가격이 오른 건 크게 세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의 뒤를 이을 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으로 케빈 워시를 지명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케빈 워시는 금리를 빠르게 내리는 것을 좋아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어 코인 시장에는 좋은 소식으로 들린다. CME 그룹에 따르면 실제로 금리가 내려갈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둘째는 코인과 관련된 법이 이번 주에 더 발전할 것이라는 소문이다. 미국 백악관은 오는 10일(현지 시각) 코인 회사들과 은행들을 만나 스테이블코인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늦어도 4월까지는 이 법에 서명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셋째는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비축 자산으로 사들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헤지펀드 매니저 짐 크레이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전략 비축분이 비트코인이 6만 달러일 때 매수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러한 이유로 전체 코인 시장 가치는 하루 동안 2% 가까이 늘어났다.

하지만 조심해야 할 부분도 있다.

미국 정부가 돈이 부족해 문을 닫는 셧다운 공포가 다시 나타났기 때문이다. 지난번에 문을 닫았다가 다시 연 지 일주일 만이다. 예측 시장인 폴리마켓은 오는 14일에 정부가 문을 닫을 확률을 77%로 보고 있다.

존 페터먼 의원은 국토안보부 예산이 오는 13일에 끝나기 때문에 정부가 다시 멈출 것이라고 예상했다. 만약 정부가 멈춘다면 지금의 상승세가 다시 꺾일 수도 있다.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