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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원대 투자 사기' 장영란 "원금도 못 받았다" [투데이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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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엑스(X)가 ‘스마트 캐시태그(Smart Cashtags)’ 기능을 도입하며 암호화폐 이용자 공략에 나섰지만, 플랫폼이 직접 암호화폐 거래를 중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회사 측이 밝혔다.
17일(현지시각) 디크립트 보도에 따르면 엑스의 제품 총괄 책임자 니키타 비어는 스마트 캐시태그 기능과 관련해 “엑스는 거래를 집행하거나 중개 역할을 하지 않는다”며 “금융 데이터 도구와 외부 링크를 구축하는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 캐시태그는 이용자가 게시물에서 언급하는 주식이나 암호화폐 종목을 보다 정확히 특정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BTC나 $NVDA와 같은 기호를 입력하면 해당 자산의 실시간 가격, 변동률, 차트, 관련 게시물을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인앱 페이지로 연결된다. 특히 암호화폐의 경우 동일한 티커가 서로 다른 네트워크에서 발행되는 사례가 있어, 스마트 계약 주소 단위까지 구체적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비어는 해당 기능이 수주 내로 출시될 예정이라면서 이용자들이 타임라인에서 주식과 암호화폐를 직접 거래할 수 있도록 연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실제 주문 체결과 중개는 외부 서비스가 담당하며, 엑스가 직접 자산을 취급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번 조치는 2022년 일론 머스크가 엑스를 인수한 이후 이어져 온 ‘만능 앱’ 구상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머스크는 그동안 도지코인 지지자로 알려지며 플랫폼 내 암호화폐 통합 가능성을 시사해왔다. 그러나 비어의 설명에 따르면 스마트 캐시태그는 소셜미디어와 금융 서비스를 결합하려는 장기 비전의 일부일 뿐, 암호화폐 거래소로의 직접 진출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한편 머스크는 이달 초 사내 전체 회의에서 결제 서비스 ‘엑스 머니(X Money)’가 내부 베타 테스트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모든 돈이 모이는 중심 허브가 될 것”이라며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엑스는 자회사 ‘엑스 페이먼츠’를 설립해 미국 40개 이상 주에서 송금업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다만 일부 뉴욕주 의원은 머스크의 정부 비용 절감 정책 등을 이유로 관련 인가에 반대 의견을 제기한 상태다.
앞서 전 최고경영자였던 린다 야카리노는 엑스 머니가 비자와 협력해 체크카드 연동 개인 간 송금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해당 서비스에 암호화폐가 포함될지 여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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