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발동…1150선 뚫었다

2026년 2월 19일 오전 코스닥 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Sidecar)가 발동되었다. 장중 코스닥 150 선물 가격이 전 거래일 종가 대비 급격히 오르고 현물 지수인 코스닥 지수가 4% 이상 급등함에 따라 프로그램 매수 호가의 효력을 정지하는 조치가 단행된 것이다.

오전 10시 53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64포인트 상승한 1150.7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122.20으로 개장해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장중 한때 1154.00선에 육박하며 최근 1년 최고치인 1180.87에 근접하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6년 2월 19일 오전 11시 코스닥 지수.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의 강력한 동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3573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4035억원 규모의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지수 급등을 활용해 7373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사이드카는 시장 변동성이 커질 때 일시적으로 프로그램 매매를 제한해 시장을 진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는 선물 가격이 기준가 대비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때 발동 조건이 충족된다. 이번 지수 급등은 지난 1년 최저치인 637.55와 비교해 투자 심리가 상당 부분 회복되었음을 시사한다.

최근 주요 상장사들의 실적 개선 전망과 대외 경제 지표의 긍정적인 변화가 시장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거래소는 매수세가 몰리며 변동성이 급증하자 시장 안정을 위해 규정에 따른 조치를 집행했다. 장중 거래대금이 폭증하며 활기를 띠는 가운데 시장 관계자들은 단기 과열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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