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시세(금값)... "금가격이 상승했다 하락 마감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골드바 (참고 사진) / shutterstock.com

국내 금시세(금값)가 5일(이하 한국 시각) 오후 하락세(전 거래일 대비)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국내 금가격이 이날 오후 한때 상승세를 보이다가 결국 하락세로 마감한 것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안전 자산 수요와 미국 달러 강세 및 인플레이션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이날 오후 한때 국내 금가격이 상승했던 주된 요인은 중동 지역의 갈등 확산이다. 전쟁이 격화되면서 투자자들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금으로 몰렸다.

에이엔지(ANZ) 분석가들에 따르면 금은 전통적으로 위기 상황에서 위험을 회피하는 헤지 수단으로 평가받으며 뉴욕 선물 시장에서도 가격이 트로이온스당 5204달러까지 오르는 등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러한 상승 흐름은 장 마감을 앞두고 다시 꺾였다.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예상을 뛰어넘는 미국 달러화의 강세다.

필립 노바(Phillip Nova)의 프리양카 사크데바(Priyanka Sachdeva)는 달러 가치가 예기치 않게 급등함에 따라 금 시장에서 일부 이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다고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금은 국제 시장에서 달러로 가격이 책정되기 때문에 달러 가치가 오르면 금의 체감 가격이 높아져 수요가 억제되는 경향이 있다.

두 번째 원인은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공포와 금리 정책의 변화 가능성이다.

중동 분쟁으로 인해 유가 등 에너지 비용이 치솟으면서 진정되던 물가 상승 압력이 다시 거세졌다. 이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계획했던 금리 인하 횟수를 줄일 수 있다는 전망으로 이어졌다.

금은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 비수익 자산이므로, 고금리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커지면 보유에 따른 기회비용이 늘어나 투자 매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투자자들은 향후 이란 갈등의 전개 양상과 중앙은행들의 금 매수 속도, 그리고 달러화의 추가 상승 여부를 주시하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대한민국 자본시장을 종합적으로 관장하는 한국거래소 기준 이날 오후 금가격은 다음과 같다.
한국거래소 국내 금시세 / 네이버 증권
국내 금·은 주요 민간 거래소별 이날 오후 금가격(이하 3.75g 한 돈 기준)은 다음과 같다.
한국금거래소 금·은 시세 / 공식 홈페이지

한국금거래소

순금 : 매입가 106만 6000원 / 매도가 87만 6000원

18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64만 3900원

14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49만 9400원

백금 : 매입가 44만 3000원 / 매도가 36만 원

은 : 매입가 2만 1220원 / 매도가 1만 3780원

한국표준금거래소 금·은 시세 / 공식 홈페이지
▲한국표준금거래소

순금 : 매입가 104만 6500원 / 매도가 87만 7000원

18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64만 4600원

14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49만 9900원

백금 : 매입가 44만 3000원 / 매도가 35만 원

은 : 매입가 2만 1120원 / 매도가 1만 329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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