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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가상화폐·코인) 비트코인(Bitcoin, BTC)이 9일(한국 시각) 오후 6만 7200달러 내외에서 복잡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지금 시장은 나쁜 소식과 좋은 소식이 서로 힘겨루기를 하는 중이다. 한쪽에서는 기름값이 너무 비싸져서 경제가 힘들어질까 봐 걱정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커다란 부자 회사들이 비트코인을 계속 사모으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각) 밤 미국 시장이 다시 열릴 때 비트코인은 단 15분 만에 가격이 1.8%나 뚝 떨어졌다. 가격이 6만 5725달러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FX리더스 등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갑자기 떨어진 이유는 기름(원유) 가격이 배럴당 113.70달러까지 치솟았기 때문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이란의 최고 지도자가 세상을 떠나자 이란이 기름을 나르는 아주 중요한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Strait of Hormuz)을 막을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돌았다.
기름값이 비싸지면 물건을 만드는 비용이 올라가서 우리 생활에 필요한 물건값이 다 오르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생길 수 있다.
이처럼 경제가 불안해지면 사람들은 비트코인처럼 가격 변동이 심한 위험한 자산을 팔고 싶어 한다. 다행히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는 기름이 아주 많다"라고 말하며 시장을 안심시켜 기름값은 다시 105달러 정도로 내려왔다.
나쁜 소식만 있는 것은 아니다.
큰 손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여전히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들이 나타났다. 비트코인을 주식처럼 쉽게 사고파는 상품인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다시 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5주 동안 돈이 빠져나가기만 하다가 최근 2주 동안 연속으로 총 5억 6845만 달러의 돈이 새로 들어왔다. 이는 지난해 10월 초 이후로 5개월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비트코인 ETF는 만들어진 지 채 2년도 안 됐지만, 지난 15년 동안 금 ETF에 들어온 돈과 맞먹을 정도로 인기가 아주 많다.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가진 사람 중 한 명인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도 비트코인을 더 사겠다고 신호를 보냈다. 그가 세운 회사는 최근 비트코인 3015개를 약 2억 400만 달러를 주고 더 샀다. 이제 이 회사가 가진 비트코인은 총 72만 737개나 된다. 이 회사가 그동안 비트코인을 샀던 평균 가격은 7만 5985달러로 집계됐다.
앞으로 이번 주에 비트코인이 6만 5700달러에서 6만 6000달러 사이의 가격 바닥(지지선)을 잘 지켜내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만약 이 바닥이 무너지면 가격이 6만 2000달러까지 더 떨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바닥을 잘 지키고 다시 6만 8500달러 위로 올라간다면 7만 4000달러에서 7만 8000달러까지도 다시 오를 수 있다는 희망적인 분석도 있다.
지금 시장은 전쟁의 위험과 부자 회사들의 매수세 사이에서 눈치싸움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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