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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가상화폐·코인) 시장이 월요일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시가총액(코인 전체의 가치를 합친 금액)이 높은 상위 10개 코인 대부분이 가격이 오르는 초록색 불을 켰다.
현재 투자자들은 이번 주에 발표될 미국의 소비자 물가 지수(CPI, 물건 가격이 얼마나 올랐는지 보여주는 성적표) 보고서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엔 소비자 물가 지수 영향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4% 가까이 오르기도 했다.
이번에도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 그리고 리플 (XRP) 가격이 어떻게 변할지가 주요 이슈다.
미국 노동 통계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은 이번 주에 2월 소비자 물가 지수와 근원 소비자 물가 지수(가격 변동이 심한 에너지를 뺀 물가 지수)를 발표한다.
경제 전문가들은 물가 상승률이 지난 1월의 2.4%보다 조금 높은 2.5%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근원 소비자 물가 지수는 2.5% 근처에 머물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해당 수치는 물가가 천천히 낮아지고는 있지만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인 2%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임을 보여준다. 이 때문에 연방준비제도는 금리(돈을 빌릴 때 내는 이자)를 내리는 시기를 뒤로 미룰 수도 있다.
CME 그룹의 페드워치(FedWatch) 도구에 따르면 금리가 3.50~3.75% 사이에 머물 확률은 95%에 달한다. 보통 금리가 높으면 시장으로 흘러가는 돈이 줄어들어 코인 같은 위험한 자산의 가격은 내려가는 압박을 받는다.
코인 시장은 최근 몇 달 동안 물가 정보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했다. 지난 2월 13일에 1월 소비자 물가 지수가 예상보다 낮은 2.4%로 나오자 비트코인은 하루 만에 6만 5889달러에서 7만 500달러 근처까지 5%나 급등했다. 같은 날 이더리움과 XRP도 5~8% 정도 가격이 올랐다. 이더리움은 2100달러를 넘겼고 XRP는 1.55 달러 근처에서 거래됐다.
하지만 최근 이틀 동안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서 각각 2억 2790만 달러와 3억 4890만 달러가 빠져나간 점은 가격이 오르는 데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도 있다.
만약 물가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 비트코인은 다시 7만 달러를 향해 올라갈 수 있으며 이더리움과 XRP도 뒤를 따를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높은 금리가 오래갈 것이라는 걱정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라는 낮은 지지선(가격이 더 내려가지 않게 받쳐주는 구간)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
9일(한국 시각) 오후 7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97% 상승한 6만 8011달러 근처에서 거래됐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005달러, XRP는 1.35 달러 근처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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