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리플, 큰 호재들로 하루 새 4% 급등... 비트코인까지 제친 이유는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한 참고 이미지

리플(Ripple)사가 발행하는 암호화폐(가상화폐·코인) 엑스알피(XRP)가 13일(한국 시각) 오후 3시 10분 기준 전일 대비 4% 올라 1.4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시각 3% 오른 비트코인(Bitcoin, BTC)보다도 높은 성과다.

FX리더스 등 금융 업계에 따르면 XRP의 인기가 높아진 배경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먼저 전 세계 은행들이 돈을 보낼 때 사용하는 시스템인 스위프트(SWIFT)가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드롭코인(DropCoin) 개발자인 버드(Bird)는 스위프트가 XRP를 서로 다른 돈을 연결해 주는 중간 자산으로 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스위프트는 이미 1만 1500개 이상의 금융 기관이 디지털 자산을 주고받을 수 있게 블록체인 기술을 합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마스터카드(Mastercard) 소식도 XRP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 마스터카드는 200개 넘는 나라의 결제 시스템을 블록체인 기술로 연결하기 위해 가상자산 파트너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여기에 리플이 참여하면서 XRP 기술이 전 세계 결제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커졌다.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에서 사람들이 가진 XRP 양이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줄어든 것 또한 가격 상승에 한몫했다.

한때 100억 달러나 있던 바이낸스 XRP 양이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적은 37억 달러 정도로 줄었다. 이는 사람들이 코인을 팔지 않고 개인 지갑에 옮겨서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기술적으로 분석하면 XRP는 최근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가격이 1.20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지금은 1.30달러에서 1.45달러 사이에서 힘을 모으고 있다.

만약 가격이 1.40달러 위에서 잘 버텨주고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좋다면 며칠 안에 1.45달러를 지나 1.50달러까지도 도전할 수 있다.

하지만 1.38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다시 1.30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다.

아슬란 버트(Arslan Butt)는 "비트코인이 다음에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방향이 정해지겠지만, 지금 XRP를 둘러싼 환경은 점점 더 흥미로워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