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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절반 이상이 '이렇게' 잔다…한국인 실제 '평균 수면 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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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과 사는 남자' 개봉 이후 국내 3대 영화관 앱 사용자 수가 일제히 반등하며 극장가 회복세가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앱 사용자 규모와 결제 금액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대작 영화가 모바일 기반 관람 문화와 극장 매출에 미치는 영향력이 재확인됐다.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2026년 2월 기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앱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각각 395만 명, 259만 명, 223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대형 화제작 왕사남 공개 전인 지난 1월과 비교해 CGV 19%, 롯데시네마 20%, 메가박스 12%가량 증가한 수치다. 영화관 3사 앱의 중복 사용을 제외한 순수 전체 사용자 수는 688만 명을 기록하며 전월 577만 명 대비 19%의 가파른 상승폭을 보였다.

사용자 유입은 곧장 결제 규모의 확대로 이어졌다. 2026년 2월 영화관 3사의 합산 결제 추정 금액은 1344억 원으로 조사됐다. 전월 기록한 1067억 원보다 26% 늘어난 규모다. 개별 기업별로 살펴보면 롯데시네마의 성장세가 가장 독보적이다. 롯데시네마의 2월 결제 추정액은 376억 원으로 전월 268억 원 대비 무려 40% 증가했다. CGV는 582억 원에서 691억 원으로 19% 늘었으며, 메가박스는 217억 원에서 277억 원으로 2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단순히 관람객 수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관객 1인당 지출액이나 부가 서비스 이용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결제액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롯데시네마의 경우 앱 사용자 증가율(20%)보다 결제액 증가율(40%)이 두 배에 달해 고단가 상품 소비나 매점 이용 등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 이는 화제작 개봉 시기에 맞춘 적극적인 마케팅과 관객들의 소비 심리 회복이 맞물린 결과다.
이번 조사는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결제 내역을 추정한 데이터다. 계좌이체, 현금거래, 상품권 결제 금액은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기업의 실제 공시 매출액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시간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이번 수치는 특정 콘텐츠의 성공이 오프라인 인프라와 연결된 모바일 플랫폼 경제에 즉각적인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사실을 수치로 증명했다.
극장가 내부에선 이번 왕사남 효과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고 후속 대작들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1월 대비 2월의 폭발적인 성장은 영화 콘텐츠가 가진 파급력이 여전히 유효함을 보여주는 지표다. 모바일 앱을 통한 예매와 결제가 보편화된 상황에서 플랫폼 사용자 수의 반등은 향후 극장 운영 전략 수립의 핵심 근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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