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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워크 돈버는퀴즈 정답 공개 (3월 16일 오늘의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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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소폭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국제 유가는 일제히 상승하며 상반된 흐름을 나타냈다.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리터당 1800원대 중반에서 보합세를 유지하는 사이 국제 시장은 전일 기준 최대 1%대 이상의 오름세를 기록하며 향후 가격 인상 압박을 예고했다.

국내 유류 판매 가격은 소폭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20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일 대비 0.53원 하락한 1821.52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역시 전일보다 0.94원 내린 1818.52원을 기록하며 휘발유와 유사한 하락 폭을 보였다. 두 유종 모두 0.05% 이내의 미미한 변동을 보이며 사실상 정체 국면에 진입했다.
일반 유종의 하락세와 달리 고급휘발유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고급휘발유 가격은 전일 대비 0.93원 오른 2099.58원을 기록했다. 리터당 2000원선을 상회하는 가격대가 유지되면서 일반 휘발유와의 가격 격차는 리터당 278.06원까지 벌어졌다. 경유와 휘발유의 가격 차이는 3원 미만으로 좁혀져 유종 간 가격 역전 현상이 해소된 상태에서 박스권 흐름이 지속되는 양상이다.
국제 유가는 국내 상황과 반대로 일제히 오름세를 탔다. 현지 시각 19일 기준 중동산 원유의 지표가 되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1.40달러 상승한 137.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대비 상승률은 1.02%로 주요 유종 중 가장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0.86달러 오른 103.78달러를 기록했으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09달러 소폭 상승한 95.5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 유가 상승분은 통상 2주에서 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20일 당일 국내 유가는 소폭 하락했으나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서 13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어 조만간 국내 소매 가격도 상승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두바이유가 130달러를 넘어서는 강세를 보이면서 수입 물가 상승에 따른 국내 석유제품 공급가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유 업계는 국제 수급 상황과 환율 변동 추이를 주시하며 공급 가격을 조절하고 있다. 소비자 물가와 직결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800원대 고물가 상황을 유지함에 따라 운전자들의 유류비 부담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 시장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을 경우 국내 유가의 하락세는 단기에 그치고 다시 1900원선을 위협하는 재상승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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