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뉴스] “대결에서 협력으로” 이세돌이 AI와 승부 아닌 '대화' 나눈 이유

10년 전, 인공지능을 상대로 값진 1승을 거뒀던 이세돌 9단! 그가 세기의 관심 속에서 AI와 다시 만났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대결자가 아닌 협력자로 무대에 나섰는데요.

이세돌은 현장에서 글로벌 AI 에이전트 기업 ‘인핸스’의 대표와 원하는 바둑 AI의 방향을 직접 설계했습니다. 그러자 인핸스의 인공지능 운영체제가 두 사람의 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단 20분 만에 맞춤형 바둑 프로그램을 완성했습니다. 짧은 시간에도 이세돌 9단이 요청한 기능을 정교하게 구현했는데요.

이처럼 빠른 개발의 비결은 바로 인핸스의 ‘AI 에이전트’ 구조에 있습니다. 하나의 AI가 아닌, 여러 AI가 역할을 나눠 협력하는 방식인데요. 프로젝트 매니저, 개발자, 디자이너 등 각 역할을 맡은 AI 에이전트들이 마치 회사 조직처럼 일사불란하게 움직인 셈입니다.

직접 만든 AI와 대국을 펼친 이세돌은 "바둑처럼 규칙이 명확한 영역에서는 AI가 압도적이지만, 인간에게는 AI가 흉내낼 수 없는 영역이 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어서 "앞으로 인류가 풀지 못한 과학적 난제를 해결하는 데 AI가 강력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며 깊은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10년 전에는 우리를 긴장시켰던 AI가, 이제는 든든한 동료가 된 셈인데요. 앞으로 AI가 우리의 일상을 또 얼마나 어디까지 바꿔놓을지, 더 기대해봐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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