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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이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건립 중인 복합 레저 공간 스타필드 청라 건설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척 상황을 점검하며 세계 최초 멀티 스타디움의 완벽한 시공과 안전을 지시했다.

신세계 그룹에 따르면 정용진 회장은 올해 프로야구 개막을 닷새 앞둔 시점에 맞춰 건설 현장을 찾았다. 현장 관계자들과 함께 야구장 그라운드 홈플레이트가 들어설 관람석 주변부터 쇼핑몰 연결 구간까지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시공 상태를 살폈다.
스타필드 청라는 단순한 상업 시설을 넘어 2만 3천 석 규모의 야구장과 호텔, 수영장의 일종인 인피니티풀(시각적으로 경계가 없을 것 같은 수영장), 대형 쇼핑몰이 하나의 건물 안에 모두 연결되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초대형 복합 레저테인먼트(레저와 엔터테인먼트의 합성어) 공간이다. 건축물 규모는 지하 3층에서 지상 8층에 이르며 전체 연면적은 15만 평에 달한다. 현재 전국에 운영 중인 스타필드 매장 가운데 가장 큰 면적이다.
현재 현장 공정률은 40퍼센트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신세계건설은 올해 상반기 안으로 멀티 스타디움의 핵심 골격인 지붕 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전체 준공 목표 시점은 2027년 말이며 이듬해인 2028년 초 공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완공 이후에는 프로야구단 에스에스지(SSG)랜더스가 2028 시즌부터 이곳을 새로운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설계는 미국 피츠버그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스포츠 건축 전문 기업 디엘에이플러스가 맡았다. 미국과 일본 등지에서 첨단 기술을 적용해 돔 형태의 경기장을 건립한 경험을 바탕으로 관람객의 몰입도와 현장감을 극대화하는 내부 구조를 고안했다.
정 회장은 현장 점검 과정에서 시설 내부의 구체적인 공간 배치와 관람객 이동 편의성을 거듭 확인했다. 홈플레이트 뒤편 관람석에서 바라볼 때 좌측에는 호텔과 인피니티풀이 들어선다. 숙박객은 객실 창문을 통해 야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고 수영장에 몸을 담근 상태에서도 경기장 내부를 내려다볼 수 있다. 우측 공간은 대형 쇼핑몰과 곧바로 이어진다. 정 회장은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형태의 건물을 짓는 만큼 고객이 이동하는 동선에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아야 함을 강조했다. 쇼핑몰과 경기장이 맞닿는 연결 지점의 마감 상태를 살폈으며 실제 그라운드에 식재될 잔디 시제품과 관중석 의자 모델까지 직접 만져보며 품질을 확인했다.

안전 관리와 국가대표 랜드마크로서의 책임감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정 회장은 현장을 총괄하는 전윤석 신세계건설 상무에게 공사 과정에서 빈틈없는 안전 관리가 최우선되어야 한다고 지시했다.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내건 만큼 그에 합당한 최고 수준의 시공 품질을 확보해 줄 것을 현장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야구 경기뿐만 아니라 대규모 케이팝 공연과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언제든 개최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해 해외 관광객들이 한국을 방문하는 목적지 역할을 수행하도록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방문은 정 회장이 올해 들어 네 번째로 진행한 국내 현장 경영 일정이다. 앞서 1월에는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스타필드마켓 죽전점과 파주시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현장을 찾았다. 2월에는 트레이더스 인천 구월점 공사 현장을 방문해 사업 진척도를 살폈다. 이러한 일정은 해외 사업장 방문 및 투자 유치 활동과 병행해 이루어졌다.
정 회장은 불과 일주일 전 미국에서 인공지능 기업 리플렉션 에이아이와 만났다. 해당 기업과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합의 내용을 담은 예비 계약서)를 체결한 직후 귀국해 곧바로 청라국제도시 건설 현장을 찾았다. 신세계 그룹 경영진이 기존 돔구장을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하기 위해 쏟은 고민의 결과물들을 국내외 사업에서 동시에 현실화하는 과정이다.
스타필드 청라는 신세계 그룹이 지향하는 고객 경험 확장의 연장선에 있다. 기존 복합쇼핑몰을 넘어 레저와 쇼핑, 스포츠가 융합된 케이 레저테인먼트라는 새로운 모델을 시장에 안착시키려는 시도다. 정 회장이 현장을 돌며 고객의 시각에서 공간의 가치를 점검한 이유도 공간을 창출하는 과정 자체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스타필드 청라가 계획대로 2027년 말 성공적으로 준공된다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복합 문화 체육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현장 근로자들은 올해 상반기 지붕 공사를 비롯한 핵심 골조 작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해 공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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