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앞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봉사로 먼저 하나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교육기부 봉사단이 지난 27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스튜디오에서 경북 울릉군 울릉중학교 1학년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직업 특강을 열었다. / 대한항공 제공

통합 대한항공 출범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하나의 팀으로 지역사회 곳곳을 누비고 있다.

30일 대한한공에 따르면 양사 교육기부 봉사단이 지난 27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스튜디오에서 경북 울릉군 울릉중학교 1학년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직업 특강을 열었다. 육지에서 배로 세 시간 이상 떨어진 울릉도 특성상 청소년들이 항공 분야 직업인을 직접 만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화상통화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특강에는 대한항공 객실승무원과 아시아나항공 운항승무원이 각자의 업무와 역할을 설명하고,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며 항공 분야 진로 탐색을 도왔다. 비행 현장에서 겪은 실제 사례와 실무 경험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교과서에서 접하기 어려운 생생한 정보를 전달했다. 행사를 지도한 교사는 현직 항공사 직원들의 생생한 이야기 덕분에 아이들이 자신의 진로를 보다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양사는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임직원들이 함께 모여 봉사활동을 펼치는 '두 손 모아' 릴레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두 손 모아 안심', '두 손 모아 줍깅', '두 손 모아 나들이' 세 가지 주제를 돌아가며 매월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달 27일에는 인천여객서비스지점 소속 양사 임직원 10여 명이 인천 중구 용유해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한 용유해변 일대를 돌며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해양 생태계 보호에 힘을 보탰다.

지난달 27일에는 대한항공 인력관리본부와 아시아나항공 경영관리본부 임직원들이 실종방지 스마트 뱃지 제작에 나섰다. 핀 버튼, 인쇄지, 코팅지를 프레스기로 조립해 완성한 이 뱃지에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 칩이 내장돼 있다. 뱃지를 착용한 치매 환자나 아동, 장애인이 실종됐을 때 주변에서 스마트폰으로 뱃지를 인식하면 사전 등록된 보호자에게 연락을 취할 수 있는 구조다. 양사는 이 뱃지를 향후 지역아동센터와 노인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양사 직원들의 화학적 융합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따뜻한 여정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교육기부 봉사단이 지난 27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스튜디오에서 경북 울릉군 울릉중학교 1학년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직업 특강을 열었다. / 대한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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