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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이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및 모빌리티용 경량화 고기능 소재 상용화 소식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며 30일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애경케미칼은 오후 2시 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420원(30.00%) 오른 1만 4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만 2890원에 장을 시작한 주가는 개장 직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거래량은 1240만 주를 돌파했으며 거래대금은 1751억 원을 상회하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시장에서는 애경케미칼이 보유한 복합 소재 기술이 로봇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동력으로 부각된 점이 주가 상승의 촉매제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산업 환경이 전기차를 넘어 휴머노이드와 도심항공모빌리티(UAM)로 확장되면서 소재의 경량화는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됐다. 기기의 무게를 줄이는 기술은 에너지 효율을 직접적으로 높일 뿐만 아니라 구동부의 부하를 줄여 기계적 안전성을 강화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관련 시장조사기관은 경량화 복합 소재 시장이 연평균 8% 이상의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2030년에는 약 1500억 달러(한화 약 200조 원) 규모의 거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애경케미칼은 이러한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기존 자동차 중심의 소재 공급 체계를 로봇 및 항공 분야로 빠르게 확장 중이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로봇 외장재와 내부 구조 부품용 소재에 대한 국내외 고객사의 기술 문의와 납품 의뢰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특히 복잡한 형상을 정밀하게 구현해야 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특성상 가공성과 강도를 동시에 갖춘 고기능성 수지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점이다.

회사가 주력하는 친환경 탄소섬유 SMC(Sheet Molding Compound, 시트 형태의 복합재료)는 기계적 강도가 우수하면서도 성형 자유도가 높아 복잡한 구조물 제작에 최적화된 소재다. 기존 소재들과 달리 인체와 환경에 유해한 스티렌모노머(SM)를 원료에서 배제해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력까지 확보했다. 이는 로봇이 인간과 같은 공간에서 활동하는 환경이 조성될수록 더욱 강력한 경쟁 우위로 작용할 전망이다.
초고속 경화 탄소섬유 프리프레그(Prepreg, 강화섬유에 수지를 미리 침투시킨 중간재) 기술 역시 시장의 평가가 긍정적이다. 에폭시 수지를 독자적인 기술로 변성한 비닐에스테르수지를 적용해 탄생한 이 소재는 기존 에폭시의 단점이었던 긴 경화 시간을 혁신적으로 단축했다. 내충격성과 난연성을 유지하면서도 공정 속도를 높여 대량 생산이 필수적인 로봇 부품 시장에서 공정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산업 현장에서는 소재 기술력이 곧 완제품의 성능으로 직결되는 만큼 애경케미칼의 기술 행보가 로봇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경케미칼은 향후 복합 소재 및 합성수지 분야에서 축적된 R&D 역량을 결집해 로봇 부품 전문 소재 라인업을 더욱 정교화할 계획이다. 경량화 소재가 차세대 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함에 따라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실질적인 상용화 성과를 도출하는 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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