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21조 반도체에 몰렸다…3월 개미들의 원픽은?

3월 한 달간 국내 증시에서 개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필두로 반도체와 자동차 등 대형 우량주에 집중적인 매수세를 보이며 시장 거래를 주도했다. 한국거래소 정보 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3월 3일부터 30일까지 개인 순매수 1위는 삼성전자가 차지했으며 SK하이닉스와 현대차, 기아가 그 뒤를 이어 상위권을 형성했다.

단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유가증권시장의 대장주인 삼성전자에 대해 개인 투자자들은 압도적인 화력을 쏟아부었다. 해당 기간 삼성전자의 매수 대금은 돈 54조 3124억 5907만 1600원에 달했으며 매도 대금은 돈 39조 3072억 5458만 750원을 기록했다. 매수에서 매도를 차감한 순매수 대금은 총 돈 15조 2817억 3361만 2850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 기준으로는 2억 8905만 8154주를 사들이고 2억 707만 1598주를 내다 팔아 최종적으로 8198만 6556주를 순매수했다. 이는 전체 종목 중 가장 큰 규모의 자금 유입이다.

반도체 투톱의 또 다른 축인 SK하이닉스에도 개인의 자금이 대거 유입됐다. 개인 투자자들은 SK하이닉스 주식 3232만 9706주를 매수하고 2525만 6884주를 매도했다. 순매수 수량은 707만 2822주로 나타났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매수액 돈 30조 3265억 391만 8000원에서 매도액 돈 23조 9941억 1720만 2500원을 뺀 돈 6조 3323억 8671만 5500원이 순매수 대금으로 확정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에 몰린 개인 순매수 합계액만 돈 21조 원을 넘어섰다.

자동차 업종에 대한 선호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현대차는 순매수 수량 6351만 286주를 기록하며 순매수 대금 돈 3조 3620억 4021만 5250원을 기록했다. 매수 대금은 돈 9조 3909억 702만 3750원, 매도 대금은 돈 6조 288억 6680만 8500원이었다. 기아 역시 순매수 행렬에 동참했다. 기아의 매수 수량은 935만 8007주, 매도 수량은 468만 214주로 조사됐다. 이를 통해 467만 7793주의 순매수가 발생했으며 순매수 금액은 돈 7866억 696만 7300원으로 확인됐다. 현대차와 기아를 합친 자동차 섹터에 유입된 개인 자금은 돈 4조 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에너지 공기업인 한국전력도 개인 순매수 상위 5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전력의 매수 수량은 2911만 2982주였으며 매도 수량은 1833만 3754주로 집계됐다. 순매수 수량은 1077만 9228주에 해당한다. 금액상으로는 매수액 돈 1조 4042억 533만 2125원과 매도액 돈 8827억 878만 6875원을 기록하며 결과적으로 돈 5214억 9654만 5250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3월 개인 순매수 TOP 5.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3월 한 달간 개인 투자자들은 지수 비중이 높은 대형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주가가 하락했을 때 주식을 사들이는 행위) 혹은 추세 추종 매매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삼성전자 한 종목에만 돈 15조 원 이상의 순매수가 몰린 점은 시장의 시선이 반도체 업황 회복과 주가 상승 가능성에 강하게 고정되어 있음을 방증한다. 대형주 위주의 포트폴리오 재편이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거세게 일어난 한 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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