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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미치에다 슌스케, 3년만의 내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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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강경 발언으로 인해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부각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전쟁 종결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꺾이면서 다우 지수는 하락 압력을 받은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2일 (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07포인트(0.13%) 하락한 46504.6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7.37포인트(0.11%) 오른 6582.69를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8.23포인트(0.18%) 상승한 21879.18로 집계됐다. 시장은 장 초반 중동 분쟁의 외교적 해결 가능성에 무게를 두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으나 오후 들어 전해진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분위기를 급반전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이란과의 분쟁과 관련해 앞으로 2주에서 3주 동안 그들을 극도로 강하게 타격할 것이며 그들을 마땅히 있어야 할 석기시대로 되돌려 놓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최근 시장에서 흘러나오던 휴전 협상 가능성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발언으로 해석됐다. 투자자들은 중동 지역의 전면전 확산 우려와 이에 따른 에너지 공급망 마비 가능성을 즉각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특히 방산주와 에너지 관련 종목을 제외한 전통적 산업군 종목들이 포진한 다우 지수가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시장 분석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이 단순한 수사적 위협을 넘어 실제 대규모 군사 행동을 암시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국제 유가는 변동성이 확대됐으며 안전 자산인 금과 달러화 가치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위험 자산으로 분류되는 주식 시장 내에서는 섹터별 희비가 엇갈리는 양상이 뚜렷해졌다.
나스닥과 S&P 500 지수가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빅테크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과 AI 인프라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지정학적 불안을 일부 상쇄했기 때문이다. 전쟁 위기 상황에서 사이버 보안 및 무인 체계와 관련된 기술주들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점도 지수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 그러나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제조 및 유통 섹터는 물류비용 상승과 경기 위축 우려를 이기지 못하고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향후 시장의 시선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2주에서 3주라는 시간표에 고정될 전망이다. 실제 군사적 타격이 가시화될 경우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 걸친 2차 충격이 불가피하며 이는 2026년 상반기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경로 역시 안개 속으로 빠져들었다.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물가 압력과 전쟁으로 인한 경기 둔화라는 스태그플레이션 공포가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기 때문이다.
당분간 뉴욕 증시가 실적 변수보다는 백악관발 소식과 중동의 군사적 움직임에 따라 움직이는 정세 주도 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이란의 보복 대응 방식과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여부가 전 세계 경제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포트폴리오의 방어적 성격을 강화하며 사태의 전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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