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400·코스닥 1080 동반 돌파…내 주식 계좌 3.19% '빨간불'

3일 국내 증시가 코스피와 코스닥 양 지수 모두 큰 폭의 오름세로 출발하며 강한 상승 동력을 보여주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는 가운데 코스피는 5400선을 돌파했으며 코스닥 역시 1080선을 넘어서며 시장 전반에 온기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26년 4월 3일 코스피 시가. 단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6.81포인트 오른 5400.86을 기록하며 개장 직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상승률은 3.19%로 집계되었다. 시가는 전일 종가인 5234.05보다 높은 5375.50에서 형성되었으며 장중 고점인 5400.86까지 치솟으며 강력한 매수세를 증명했다. 장중 저점은 5369.30으로 나타나 하락 압력보다 상승 압력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상황이다. 코스피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보통주를 구성 종목으로 하여 산출하는 지수로 국내 경제의 흐름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현재 52주 최고치인 6347.41과 최저치인 2284.72 사이에서 변동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 투자자가 814억 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718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기관 투자자 또한 166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차익 실현에 집중하는 양상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에서 125억 원 순매도, 비차익 거래에서 60억 원 순매도가 발생해 전체적으로 185억 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764개에 달하며 하락 종목은 54개에 불과해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가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보합 종목은 54개로 집계되었다.

코스닥 시장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이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64포인트 상승한 1081.98로 집계되었다. 상승률은 2.43%다. 코스닥은 시장의 변화를 종합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산출하는 지수로 상장된 보통주를 구성 종목으로 삼는다. 이날 지수는 1079.17로 문을 연 뒤 장중 1079.23까지 고점을 높였으며 저점은 1079.00을 기록했다. 52주 최고치는 1215.67, 최저치는 637.55로 확인된다.

코스닥에서도 개인의 매수세가 두드러진다. 개인 투자자는 465억 원을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은 407억 원, 기관은 65억 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상장 종목들의 등락 현황을 보면 상승 종목이 1431개로 압도적이며 하락 종목은 136개에 그친다. 보합은 122개 종목이다. 전체 종목 중 대다수가 상승세를 타며 투자자들의 수익률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개인들이 외국인과 기관의 물량을 받아내며 지수를 끌어올리는 전형적인 유동성 장세의 특징이 나타나고 있다.

증시 관계자들은 개장 초반의 이 같은 급등세가 장중 변동성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대규모 개인 자금 유입으로 지수가 단기에 급상승한 만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 출회 강도에 따라 지수 상승 폭이 조절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장 초반 형성된 높은 갭 상승 구간이 유지될 수 있을지는 외국인의 수급 전환 여부와 프로그램 매도세의 진정 여부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지수 급등에 따른 추격 매수보다는 개별 종목의 실적과 수급 연속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특히 코스피가 5400선을 돌파하며 심리적 저항선을 넘어선 상태에서 장중 매물 소화 과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닥 지수 또한 1080선 안착 여부를 두고 힘겨루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장중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시점인 만큼 실시간 수급 동향에 대한 세심한 관찰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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