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점 찍은 미국 주식이 곧 하락하면 암호화폐(코인)로 자본이 몰릴 겁니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한 AI 참고 이미지

끝없이 오르며 최고점을 찍은 주식 시장의 파티가 서서히 끝나가고 이제 막대한 자금이 암호화폐(가상화폐·코인) 시장으로 몰려들 차례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주식 시장은 비관론자들의 예상을 비웃듯 연일 최고 기록을 쓰고 있지만, 이면에는 붕괴를 예고하는 거품의 징조가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다.

16일(현지 시각)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에 따르면 현재 소외된 가상자산 시장이 다음 강세장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현재 주식 시장은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브이(V)자 반등을 보여주며 상승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이날 에스앤피(S&P) 500 지수가 7041로 마감하며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상승세의 배경에는 중동의 긴장 완화가 큰 몫을 차지한다. 이란이 미국과의 협상 과정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선박이 자유롭게 지나가도록 허용하겠다고 제안한 것은 중대한 소식이다.

중간선거 참패를 원치 않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대통령 입장에서도 확전을 피하는 것이 유리하다. 오는 6월이나 7월이 되면 기름값은 내려가고 전쟁 공포는 잊힐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코인 트레이더 닉(Nick)의 통계에 따르면 ▲1933년과 1934년 ▲1938년과 1939년 ▲1980년과 1981년 등 과거 사례를 볼 때 1년 차에 20% 하락 후 10% 상승을 겪었다. 하지만 올해는 20% 하락을 맞이한 적은 없었다. 주식의 하락장은 당장 오지 않았다는 것을 시사한다.

하지만 뜨거운 주식 시장 곳곳에서는 붕괴를 알리는 거품 신호가 켜지고 있다.

뉴질랜드의 한 신발 회사는 가치의 99.5%를 잃고 브랜드를 3900만 달러에 매각한 뒤 이름을 뉴버드 AI(Newbird AI)로 바꾸기만 했는데 주가가 며칠 만에 1000% 폭등했다. 이름에 인공지능만 붙여도 돈이 몰리는 현상은 붕괴의 전조 증상이다.

월스트리트 자본은 10조 달러가 넘는 투자금을 처분할 거대한 출구 유동성이 필요하다. 모든 사람이 주식이 오를 것이라고 믿는 상승장이 와야 기업들이 상장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 거품이 2027 후반이나 2028 중반쯤 정점을 찍은 뒤 하락장으로 접어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가상자산은 주식의 질주에 비해 초라한 성적을 냈다. 주식 시장의 샌디스크(SanDisk)가 1년 동안 3000% 넘게 폭등하는 동안 일부 코인은 99.99999% 폭락했다. 하지만 2017년 나스닥 지수가 120에서 630으로 오를 때 2500달러에 불과했던 비트코인(Bitcoin, BTC)은 30배나 뛰어올랐다.

전문가 라울 팔(Raoul Pal)에 따르면 나스닥 지수는 글로벌 유동성과 97%의 연관성을 가진다. 현재 전 세계 유동성은 최고치다. 가상자산 시장은 미국 정부의 셧다운 위기와 유동성 가뭄을 겪으며 고통스러운 조정기를 거쳤다. 그는 이제 서서히 경제 주기가 개선되고 전쟁 공포가 사라지면 가상자산 역시 날아오를 것이라고 진단한다.

차트 곳곳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넘쳐난다. 비트코인은 7만 8000달러 저항선을 향해 상승 중이다.

분석가 더 그레이트 맷츠비(The Great Matsby)는 "강세장이 1년 연장돼 2027 후반까지 최고점이 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제 막대한 유동성이 가상자산 시장으로 몰려드는 순간 가격이 폭발하게 될 것이다.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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