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방법 잊지마세요…27일부터 1차 지급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방법과 대상자 기준, 사용처 조회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27일 오전 9시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3차 민생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중동발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국민 약 70%를 대상으로 소득 수준과 거주 지역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을 앞두고 23일 대전 유성구 한 식당에서 지역경제과 직원들이 피해지원금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이번 지원금은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1인당 15만 원에서 최대 6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1차 신청은 오는 27일부터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2차 신청은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이어진다. 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 또는 대전사랑카드 중 선택해 받을 수 있으며,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나 제휴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유성구는 24일부터 피해지원금 전용 콜센터와 13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 안내와 현장 지원을 실시한다. / 뉴스1

고유가 피해지원금 대상자 기준과 지급 금액

민생지원금 3차 격인 고유가 피해지원금 대상자 기준은 소득 하위 70%이며 2026년 3월 30일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기준으로 선정된다. 기초생활수급자는 1인당 55만 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45만 원이며 비수도권이나 인구감소지역 거주자는 5만 원이 추가된다. 일반 국민의 경우 수도권 10만 원, 비수도권 15만 원, 인구감소 우대지역 20만 원, 인구감소 특별지역은 최대 25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월요일(27일) 시작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접수를 앞두고 24일 대구 중구 성내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직원들이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 뉴스1

고유가 피해지원금 대상자 조회는 카카오톡, 네이버, 토스 등 주요 모바일 앱 20개를 통해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1차 지급 이틀 전인 4월 25일부터 본인의 지원 금액과 신청 기간, 사용 기한 등을 앱으로 받아볼 수 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일과 신청 방법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일은 1차 27일 오전 9시부터 5월 8일 오후 6시까지이며 2차 신청 기간은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다. 신청 첫 주에는 혼잡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 모두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27일(월)은 끝자리 1·6, 28일(화)은 2·7, 29일(수)은 3·8, 30일(목)은 4·9·5·0 순이다. 5월 1일 노동절이 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4월 30일에는 끝자리 4·9뿐 아니라 5·0도 함께 신청할 수 있다.

27일 시작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접수를 앞두고 24일 대구 중구 성내3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어르신이 안내문을 살펴보고 있다. / 뉴스1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방법은 세 가지다. 신용·체크카드로 받으려면 KB국민카드·하나카드·BC카드·우리카드·신한카드·NH농협카드 등 9개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고 각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 방문 신청도 된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앱과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 앱을 통해서도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카드형은 주소지 관할 지방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앱 또는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되고 지류형 상품권이나 선불카드를 원할 경우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나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과 수령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지원금은 신청 익일 카드 포인트 또는 상품권 형태로 지급된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미성년자 몫은 주민등록상 세대주가 신청하고 수령하는 것이 원칙이다. 2008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미성년 자녀의 지원금은 세대주가 본인 신청 시 함께 신청하면 된다. 단 주민등록표에 성인 구성원이 없는 미성년자 세대주는 직접 신청할 수 있다. 3월 30일 이후 출생한 신생아는 출생신고 후 5월 18일부터 7월 17일까지 이의신청을 통해 지급받을 수 있다.

외국인은 원칙적으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내국인이 포함된 가구이면서 건강보험 가입자나 피부양자, 의료급여 수급자인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지급된다. 해외 체류 중인 국민도 3월 30일 이후부터 7월 17일 사이 귀국하면 이의신청을 통해 받을 수 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처 조회와 주의사항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처는 전통시장, 동네마트, 식당, 약국 등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으로 제한된다. 특·광역시 거주자는 해당 시 내에서, 도 지역 거주자는 해당 도 내 시·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농촌·읍면 지역의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아름다운가게 등도 매출액과 관계없이 사용처에 포함된다. 사용처 조회는 이달 말부터 네이버지도·카카오맵 등 민간 지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본격 시작. 정부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 신청을 하루 앞둔 26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 '고유가 지원금' 사용가능 문구가 붙어 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60만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신청 첫 주는 혼잡 방지를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하는 '요일제'가 적용될 예정이다. / 뉴스1

지원금 신청 시 스미싱 등 금융사기에 주의해야 한다. 정부와 카드사는 인터넷 연결 주소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발송하지 않는다. 경찰은 지원금 지급 시작에 맞춰 카드깡 등 불법행위를 특별 단속한다. 사용 기한은 8월 31일까지이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지원 대상과 금액에 이의가 있는 경우 5월 18일부터 7월 17일까지 국민신문고 온라인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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