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스피 7800 돌파, 또 신기록...삼성전자·하이닉스 날았다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피가 개장 직후 7840선을 넘어서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한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는 모습 / 뉴스1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324.24포인트(4.32%) 뛴 7822.24에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7899.32까지 치솟으며 사상 첫 79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기도 했다.

이날 상승세를 주도한 것은 기관과 개인 투자자였다. 기관은 약 4000억 원, 개인은 2조 9000억 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밀어 올렸다. 반면 외국인은 3조 원 넘게 팔아치우며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반도체 대장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장중 7% 가까이 급등하며 29만 원에 바짝 다가섰고, SK하이닉스는 15% 넘게 폭등해 194만 원선을 터치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현대차그룹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현대차는 5% 넘게 올라 64만 원을 웃돌았고, 기아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6%대, 9%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음 달로 예정된 스페이스X 상장 기대감도 증시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아주IB투자는 11% 넘게, 미래에셋벤처투자는 8% 넘게 각각 올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38포인트(0.03%) 내린 1207.34에 마감하며 약보합세 속에서도 1200선을 유지했다.

코스피가 8000선에 빠르게 근접하자 국내외 증권사들도 목표치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 JP모건은 강세장 시나리오에서 코스피 목표치를 1만 포인트로 제시했으며, 일반장과 약세장은 각각 9000포인트, 6000포인트로 전망했다. 현대차증권도 연말 코스피 전망치를 9750으로 높이며 최대 1만 2000포인트까지 상승 가능성을 열어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종가 대비 0.7원 오른 1472.4원에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협상 조건을 둘러싼 갈등이 불거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였다. 일본 증시는 장중 신고가를 찍은 뒤 0.4%가량 하락 전환했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08%, 홍콩 항셍지수는 0.07%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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