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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MGC커피의 여름 신메뉴가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220만 잔을 넘어섰다.

1초당 약 2잔이 팔린 셈이다. 빙수부터 수박 음료, 간편식까지 여러 카테고리에 걸친 라인업이 고르게 반응을 이끌어냈고, 그 중심에는 혼자 먹는 빙수 문화를 겨냥한 컵빙수 시리즈가 있었다.
'팥빙 젤라또 파르페'를 포함한 컵빙수 3종은 2주간 누적 105만 잔이 팔렸다. 전체 신메뉴 판매량의 절반에 육박하는 수치다. 지난해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팥빙 젤라또 파르페'는 이번 시즌에도 2주 만에 50만 잔을 돌파했다. 올해 새로 선보인 신메뉴들도 이에 육박하는 초기 반응을 보이며 흥행세를 뒷받침했다.
신메뉴 중 눈에 띄는 건 '말차 팥빙 젤라또 파르페'다. SNS를 중심으로 말차 열풍이 불고 있는 흐름을 반영한 메뉴로, 건강하게 즐기는 디저트를 원하는 MZ세대 사이에서 반응이 뜨겁다. '파인망고코코 스무디(파망코)'는 지난해 망고 빙수 단종을 아쉬워한 고객들을 위해 출시됐다. 풍성한 과육과 쫄깃한 식감을 앞세워 새로운 흥행 메뉴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음료가 아닌 간편식 메뉴의 반응도 눈길을 끈다. '엠지씨네 통쏘시지 김볶밥'은 하루 평균 7,000개 이상 팔리고 있다. 카페에서 식사까지 해결하려는 수요와 실속을 따지는 직장인들의 니즈가 맞물린 결과다. SNS에서 이 메뉴 관련 영상의 조회수가 750만 회에 육박하면서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확산이 판매량 증가로 이어진 구조다.

수박 시리즈 3종인 '꿀수박주스', '수박소르베 밀키스무디', '수박 리치코코 슬러시'도 누적 70만 잔을 기록하며 여름 시즌 스테디셀러 메뉴로서의 저력을 보여줬다.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컵빙수의 압도적인 성과와 김볶밥의 반전 흥행으로 트렌드와 실용성을 모두 잡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에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메뉴를 지속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판매 성과는 메가MGC커피 단독의 이야기가 아니다. 저가 커피 시장 전체가 고물가 기조 속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NH농협카드가 국내 주요 커피 브랜드를 저가·일반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2023년 저가 커피 매출은 전년 대비 37% 성장했다. 같은 기간 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 등 그 외 브랜드는 9% 성장에 그쳤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가맹사업 현황에 따르면 메가MGC커피의 가맹점 수는 3,325개로 커피 브랜드 중 1위다. 컴포즈커피(2천 649개), 이디야(2천 562개), 빽다방(1천 712개)이 뒤를 잇는다. 메가커피의 지난해 매출은 4660억 원, 영업이익은 1076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 55% 늘었다. 영업이익률로 보면 컴포즈커피(41.3%), 메가커피(18.8%)가 스타벅스(4.8%)와 투썸플레이스(5.4%)를 크게 웃돈다. 저가 커피 브랜드가 외형만 큰 게 아니라 수익성에서도 앞서고 있는 셈이다.
메가커피는 지난 4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아메리카노 가격을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인상했다. 그럼에도 앱 주간 활성 사용자 수(WAU)는 같은 달 4주차 기준 약 147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빽다방은 44만 명, 컴포즈커피는 36만 명으로 격차가 컸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메가커피가 35% 증가한 반면 빽다방과 컴포즈커피는 각각 5%, 10% 감소했다.
저가 커피 시장은 단순히 '싸서 잘 팔린다'는 공식에서 벗어나고 있다.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시즌 메뉴 개발과 SNS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쌓는 방식으로 전환됐고, 메가커피의 이번 여름 신메뉴 흥행은 그 방향이 맞아떨어진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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