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넷마블 밀어내고 넘사벽 1위 등극…25개 상장사 중 단연 돋보인 '이곳'

펄어비스가 신작 '붉은사막'의 글로벌 흥행 돌풍과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5월 게임 상장기업 브랜드 평판 1위를 기록하며 업계의 독보적인 위치를 재확인했다. 출시 직후 기록적인 판매량과 재무적 성과가 맞물리며 소비자 신뢰와 시장 가치를 동시에 끌어올린 결과로 풀이된다.

단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한국 기업 평판연구소는 지난달 15일부터 한 달간 국내 게임 상장기업 25개 브랜드에 대한 빅데이터 27,504,114개를 정밀 분석했다. 지난달 조사 데이터 26,719,901개와 비교하면 2.93% 증가한 규모로 게임 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전반적인 참여와 관심도가 꾸준히 확장되는 추세를 반영한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기 위해 참여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사회공헌지수, 시장지수 등 5개 항목을 합산해 산출한다. 정성적 평가를 보강하기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표와 오너리스크 데이터가 분석 과정에 통합되어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함께 평가했다.

1위에 오른 펄어비스는 브랜드평판지수 6,434,355를 획득했다. 세부 지표는 참여지수 2,418,625, 소통지수 1,381,054, 커뮤니티지수 1,287,147, 사회공헌지수 62,434, 시장지수 1,285,096으로 집계됐다. 전월 브랜드평판지수 6,531,216과 비교해 1.48% 소폭 하락했으나 시장의 평가는 여전히 압도적이다.

펄어비스의 신작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붉은사막'은 출시 4일 만에 전 세계 누적 판매량 300만 장을 돌파하며 시장의 기대를 상회하는 초기 성적을 거뒀다. 이러한 흥행은 주식 시장으로 이어져 지난 3월 27일에는 장중 16%가 넘는 급등세를 연출하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재무적 성과는 더욱 극적이다. 펄어비스는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285억 원, 영업이익 2,12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당초 예상치였던 영업이익 1,000억 원 중반대를 40% 이상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Earning Surprise, 시장 예상치를 훨씬 초과하는 실적 발표)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의 비중을 나타내는 영업이익률은 64.5%에 달해 통상적인 국내 대형 게임사들의 수익률인 20~30%를 두 배 이상 앞질렀다. 소프트웨어 산업 특성상 초기 개발비를 제외하면 추가 판매량 대부분이 수익으로 직결되는 영업 레버리지 효과(고정비가 일정한 상태에서 매출 증가 시 이익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현상)가 수치로 증명된 셈이다.

2위 크래프톤 브랜드는 참여지수 178,998, 소통지수 336,216, 커뮤니티지수 535,902, 사회공헌지수 54,715, 시장지수 4,517,782를 얻어 브랜드평판지수 5,623,613으로 분석됐다. 지난 4월 지수 5,230,983 대비 7.51% 상승한 수치로 특히 5개 지표 중 시장지수에서 조사 대상 기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탄탄한 기업 가치를 입증했다.

3위 엔씨소프트는 참여지수 88,387, 소통지수 312,997, 커뮤니티지수 855,303, 사회공헌지수 142,696, 시장지수 2,111,702를 기록하며 평판지수 3,511,086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7.48% 상승하며 상위권 수성에 성공했다.

4위 넷마블 브랜드는 참여지수 275,541, 소통지수 591,401, 커뮤니티지수 941,230, 사회공헌지수 144,733, 시장지수 1,480,478을 기록하며 평판지수 3,433,383으로 분석됐다. 지난 4월 대비 6.54% 하락하며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5위 컴투스는 참여지수 67,476, 소통지수 275,045, 커뮤니티지수 531,025, 사회공헌지수 94,833, 시장지수 45,766을 얻어 평판지수 1,014,145를 기록했다. 지난 4월 지수 666,008과 비교해 무려 52.27%라는 폭발적인 상승률을 기록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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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의 세부 분석 결과에 따르면 게임 상장기업 브랜드 카테고리의 총 빅데이터는 전월 대비 2.93% 증가하며 외형 성장을 이뤘다. 세부 항목별 분석을 보면 브랜드 소비를 나타내는 참여지수가 0.95% 상승했고 브랜드 확산 지표인 커뮤니티지수는 6.01% 올랐다. 특히 기업 가치를 대변하는 시장지수가 10.68%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산업 전반의 가치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1위 펄어비스의 허진영 대표는 이번 실적과 평판 1위를 통해 기업의 순수 개발력과 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동시에 입증하며 K-게임의 자존심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펄어비스가 거둔 1분기 매출 3,285억 원과 영업이익 2,121억 원의 어닝 서프라이즈는 단순한 재무적 성과를 넘어 브랜드에 대한 강력한 팬덤과 시장의 확신이 결합된 결과물이다. 향후 신작 '붉은사막'의 장기 흥행 여부와 급락한 사회공헌지수의 회복 및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이 다음 달 평판 순위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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