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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피스 스튜디오(종목코드 A0117P0)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27일까지 양일간 진행하며 증시 입성을 위한 마지막 관문에 돌입했다.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847대 1을 웃도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 공모가 밴드 최상단인 2만 1500원에 공모가를 확정 지은 가운데,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을 통해 진행되는 일반 청약에서도 흥행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된 증권 신고서 및 투자 설명서에 따르면 피스피스 스튜디오는 지난 2020년 7월 30일에 설립된 벤처기업이다. 박화목 대표이사가 이끌고 있는 이 회사의 주요 업종은 봉제 의복 제조업으로 분류된다. 핵심 생산 품목은 의류, 모자, 신발, 액세서리를 비롯해 여자용 겉옷 등 다양한 패션 잡화 라인업을 포괄한다. 설립 이후 6년 차에 접어드는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실적을 내며 단기간에 코스닥 상장 트랙에 올랐다.
이번 상장을 통해 공모하는 총 주식 수는 227만 2637주다. 회사는 당초 1만 9000원에서 2만 1500원 사이를 희망 공모가 밴드로 제시했다.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결과 기업 가치를 높게 평가받으며 최종 공모가는 밴드 최상단인 2만 1500원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른 총 공모 금액은 489억 원 규모에 달한다. 전체 공모 물량 중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되는 주식 수는 최소 56만 8160주에서 최대 68만 1792주 수준이다.
기관 수요예측에서 기록한 847.76대 1이라는 경쟁률은 공모주 시장 내에서 피스피스 스튜디오가 가진 펀더멘털(기초 체력)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반영된 결과다. 상장을 대표 주관하는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 두 곳이다. 청약 참여를 희망하는 일반 투자자는 26일과 27일 양일간 해당 증권사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이나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을 통해 증거금을 납입하고 청약 절차를 밟을 수 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회사의 실적 추이에 쏠려 있다. 공시된 실적 정보(단위: 억 원)를 살펴보면 피스피스 스튜디오는 2024년 4분기 누적 기준 총매출액 1138억 원, 영업이익 282억 원, 당기순이익 170억 원을 기록하며 탄탄한 수익성을 입증했다. 이듬해인 2025년 4분기 누적 실적에서는 매출액이 11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증가하며 외형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다만 2025년 영업이익은 167억 원, 당기순이익은 1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다소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영업이익률이 일부 하락했으나 여전히 연간 1000억 원대 매출과 100억 원대 이상의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다.
가장 최근 실적인 2026년 1분기의 경우 매출액 234억 원, 영업이익 20억 원, 당기순이익 20억 원으로 집계됐다. 패션업계 특성상 계절적 요인이 실적에 반영될 수 있음을 감안할 때 남은 분기의 영업 현황이 상장 이후 주가 향방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회사는 앞서 지난 22일 투자 설명서와 증권 신고서, 그리고 기업설명회(IR) 자료를 금융 당국에 일제히 제출하며 기관 및 일반 투자자들에게 재무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했다.
피스피스 스튜디오는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489억 원의 자금을 브랜드 인지도 강화, 신규 제품 라인업 개발, 인프라 확충 등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벤처기업으로 출발해 코스닥 시장 상장 요건을 빠르게 충족한 만큼 향후 유입되는 공모 자금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어떻게 확대해 나갈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27일 오후 청약이 최종 마감되면 증거금 환불 절차를 거친 뒤 코스닥 시장에 정식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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