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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타고 온 외국인, 지역 소비까지 잡는다…방한 크루즈 200만 시대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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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주말 사이 장중 1560원 선을 돌파하며 1540원대 후반에서 거래되는 등 외환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커지자 정부와 금융당국이 투기적 쏠림 현상에 대한 엄정 대응을 선언했다.

8일 10시 10분 하나은행 고시 기준 미국 달러 대비 원화 매매 기준율은 1547.70원이다. 달러를 현찰로 살 때는 1574.78원, 팔 때는 1520.62원이 적용된다. 송금 보낼 때는 1562.80원, 받을 때는 1532.60원이며 미화환산율은 1.000이다. 유럽연합 기본 통화인 유로화 매매 기준율은 1784.89원으로 나타났다. 유로화 현찰을 살 때는 1820.40원, 팔 때는 1749.38원이다. 송금을 보낼 때는 1802.73원, 받을 때는 1767.05원이다. 미화환산율은 1.153이다. 일본 엔화 100엔당 매매 기준율은 965.62원이다. 엔화를 현찰로 살 때 982.51원, 팔 때 948.73원이며 송금을 보낼 때 975.08원, 받을 때 956.16원이다. 미화 환산율은 0.624다. 중국 위안화 매매 기준율은 228.09원이다. 위안화를 현찰로 살 때 가격은 239.49원, 팔 때는 216.69원, 송금을 보낼 때는 230.37원, 받을 때는 225.81원이다. 미화 환산율은 0.147을 기록했다.
앞서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539.1원으로 정규장을 마감했다. 이후 열린 뉴욕장에서 1560.2원으로 치솟았고 야간 거래 중 1561.5원까지 상승했다. 주말 사이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 상태가 고조되고 미국의 금리 인상 전망이 시장에 반영된 결과다. 국내 주식시장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이 자산 비중을 조절하고 차익을 실현하려는 수급 요인도 환율 변동성을 키우는 배경이 됐다.
외환시장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정부는 7일 일요일 오후 2시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긴급 시장 상황 점검 회의를 열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주재한 이 회의에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 원장이 참석했다. 경제 수장들은 일부 투기적 거래가 쏠림 현상을 가속화했다고 진단하고 과도한 변동성을 용인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역외에서 이루어지는 NDF(차액결제선물환, 만기에 원금을 교환하지 않고 계약 환율과 시장 환율의 차액만을 달러로 정산하는 파생상품) 거래의 투명성을 높인다. NDF 거래 쏠림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해당 거래를 우리 외환시장인 DF(실물 인수도 방식의 일반 선물환) 거래로 흡수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은 원화 약세에 편승한 투기 움직임이나 시장 교란 의심 행위를 정밀하게 검사한다. 적발 시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제4조에 따르면 시장 기능을 교란하거나 가격 발견 과정을 방해할 의도로 거래하는 행위, 고객에게 불리하게 가격을 변동시키기 위해 특정 시점에 주문보다 큰 규모로 일방향 거래를 하는 행위 등이 시장 교란의 주요 예시로 명시되어 있다. 수출입 기업들이 환율 상승 국면을 이용해 수입대금 지급 시기를 앞당기거나 수출대금 수령을 과도하게 늦추는 리드앤랙(Lead&Lag) 방식의 불법 거래를 하는지도 전면 조사한다. 불법 외환거래 대응반이 조사를 주도한다. 이 대응반은 시장 교란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1월 15일에 공식 출범했다.
구 부총리는 중동 전쟁 양상과 미국 물가 동향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재차 커질 수 있어 24시간 높은 경계감을 갖고 시장을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대책을 신속히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참석자들은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과 대외 신인도가 매우 견고하다는 점을 거듭 확인했다. 반도체와 연관 산업 전반에서 이익 전망이 계속 상향되고 있다. 경상수지 흑자 폭도 커지고 있다. 코스피 상장 기업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보면 2025년 기준 301조 원에서 2026년으로 넘어가며 가파른 상승세를 그렸다.

2025년 말 시점에 예측한 2026년 이익 전망치는 427조 원이었다. 2026년 3월 말 633조 원으로 늘어난 데 이어 6월 5일 기준으로는 913조 원까지 급증했다. 반도체 등 주력 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증시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파급 영향이 외환시장을 넘어 재정과 실물 경제 전반으로 커지는 상황을 고려해 당국은 거시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각종 리스크 종합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초혁신경제를 적극 추진하고 구조혁신을 가속화해 위기 대응 능력을 키운다.
실무 대응 조직도 긴박하게 움직인다.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 자금시장 정책과 이근우 과장과 김지민 사무관, 국제금융국 외화자금과 도종록 과장과 이태윤, 김용준 사무관이 관련 실무를 총괄한다.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 금융시장 분석과 이인욱 과장, 이경배 사무관이 담당자로 지정됐다. 한국은행 시장총괄팀 박성진 팀장과 정승환 과장, 금융감독원 금융시장안정국 김은성 팀장과 금융시장총괄팀 김태중 수석이 각 기관의 책임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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