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코인) 리플, 앞으로 2년 반 동안 1.15~2달러 사이서 거래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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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Ripple)사가 발행하는 암호화폐(가상화폐·코인) 엑스알피(XRP) 가격이 1.14달러 선에서 하락을 멈췄다.

이는 최악의 시기가 지났음을 시사하지만 주간 차트 기술 분석을 보면 아직 이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약 800일간 지루한 횡보세를 견뎌야 할 가능성이 크다.

14일 유투데이 등 업계에 따르면 플랫폼 트레이딩뷰(TradingView) 주간 차트는 XRP가 2년간 평탄한 장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신호를 보여준다.

차트에 따르면 4년 주기 거시 순환을 고려할 때 2022년 차트와 올해 구조가 거의 똑같다. 4년 전처럼 가격 변동 폭 지표인 볼린저 밴드(Bollinger Bands)가 좁아졌고, 강도 지표인 상대강도지수(RSI)도 바닥권이다. 이는 시장이 자산을 축적하는 매집 단계에 들어섰음을 뜻한다.

개인이 지루해하는 사이 기관은 매수 작전을 펼친다.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미국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누적 순유입액은 14억 3400만 달러를 돌파했다.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의 XRPZ 상장지수펀드는 수백만 달러를 유입시켰고, 올해 5월 자금 조달이 가장 활발했다.

미디어 업계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나 마스터카드(Mastercard) 같은 대기업이 XRP 레저(XRP Ledger) 기술을 도입한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XRP 시세가 향후 2년 반 동안 1.15달러와 2.00달러 박스권에 갇혀 기관 자본을 소화하는 과정을 거치고, 4년 뒤 주기의 강세장이 도래할 시점에야 3.50달러 고지를 향한 성장을 할 것으로 진단한다.

한편 볼린저 밴드와 상대강도지수는 가상자산 가격 흐름과 추세를 분석하는 핵심 기술적 지표다.

볼린저 밴드가 극도로 수축했다는 것은 가격 변동성이 최저치로 떨어졌음을 의미하며 주로 거대한 시세 분출을 앞둔 장기 매집 구간에서 나타난다.

더불어 상대강도지수가 바닥권에 머무는 현상은 매도세가 완전히 소진돼 추가 하락보다는 횡보나 반등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

차트상 4년 주기는 이러한 기술적 지표들이 과거의 일정한 패턴을 두고 반복되는 시장의 거시적인 순환을 의미한다.

또한 현물 상장지수펀드는 투자자가 가상화폐를 직접 소유하지 않고도 가격 변동에 투자할 수 있도록 돕는 전통 금융 상품이다. 프랭클린 템플턴과 같은 대형 운용사가 다루는 상품에 14억 3400만 달러 규모의 자본이 유입된 것은 개인 투자자의 투기 심리가 식은 상황에서도 거대 기관들은 XRP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 조용히 물량을 확보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XRP 레저를 활용한 해외 송금망 통합은 해당 자산의 본질적인 사용 사례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나 마스터카드 등 주요 금융 기업이 이를 채택하는 이유는 국경 간 결제에서 발생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분석가들은 향후 XRP가 전 세계 은행 간 결제 표준으로 확고히 자리 잡고 기관의 막대한 유동성이 대중의 인식과 결합할 때 비로소 10달러 이상의 가격 상승이 가능해진다고 주장한다.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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