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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장교식 교수, 한국사이버안보법정책학회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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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반적으로 불안정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농축수산물과 외식 물가를 비롯한 장바구니 품목의 체감 상승 폭은 지표물가를 훨씬 웃돈다.

기후 변화로 인한 작황 부진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이 맞물리면서 주요 과일과 채소류 가격은 전년 대비 수십 퍼센트씩 폭등해 매번 장을 볼 때마다 부담을 가중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신선식품지수는 고공행진을 거듭 중이며, 가공식품과 외식 서비스 가격 역시 연쇄적으로 인상돼 서민 가계의 실질 소득을 감소시키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점심값 부담을 뜻하는 '런치플레이션'이 일상이 된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장바구니 물가는 과거와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비대해졌다. 이러한 극심한 물가 고통 속에서 조금이라도 지출을 줄이려는 시민들이 대형마트의 초저가 행사나 할인 대전으로 대거 발길을 돌리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따라 농협은 농축산물 할인 행사를 확대하고 수급 체계 고도화를 위한 논의를 이어가는 등 가격 안정을 위한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오는 24일까지 전국 롯데마트 106개 매장에서 '농협안심한우 할인 대전'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엘포인트(L.POINT) 회원은 농협안심한우 등심과 국거리, 불고기 등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앞서 농협은 지난 4월 23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농심!효심!동심! 특별할인행사'를 개최했다. 행사 기간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는 약 3천560만 명의 고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농축산물 판매도 크게 늘었다. 농협에 따르면 수박은 지난해보다 5배 이상 증가한 100만 통, 참외(2kg)는 4배 늘어난 16만 박스가 판매됐다. 한우 등심 판매량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농협은 오는 8월 시행될 개정 양곡관리법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에 대비하기 위한 논의도 이어가고 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물가 안정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미래전략연구소는 지난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농산물 가격안정과 적정 생산체계 구축'을 주제로 제2차 미래농업포럼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가격안정제도의 주요 쟁점을 분석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농업관측 고도화, 생산비와 적정 이윤을 반영한 기준가격 산정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는 농민 중심의 자율적 수급체계 구축과 이를 뒷받침할 데이터베이스(DB) 고도화 필요성이 강조됐다고 농협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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