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값 버려나?…'매드업' 청약, 오늘부터

디지털 마케팅 인공지능 에이전트 전문기업 매드업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23일 시작했다.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396.2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최종 공모가를 희망 범위 최상단인 8000원으로 확정한 가운데 청약 첫날 3만 건 이상의 신청 건수가 몰리며 일정을 개시했다.

매드업 / 매드업

매드업은 2015년 2월 3일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분류되며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한다. 종목코드는 A0039P0을 부여받았으며 상장 예정 시장은 코스닥이다. 이 회사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은 광고 운영 및 대행 서비스와 디지털 마케팅 인공지능 에이전트로 요약된다. 기업의 마케팅 투자 대비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자동화 솔루션을 시장에 공급하며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 본점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74길 4의 20층에 위치해 있다. 이주민, 이동호 두 사람의 공동 대표이사가 전체적인 경영을 총괄하며 회사를 이끌고 있다.

상장을 향한 매드업의 일정은 지난해 연말부터 차례대로 진행되었다.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를 청구한 시점은 2025년 11월 28일이다. 약 4개월 이상의 심사 기간을 거친 끝에 2026년 4월 9일 상장 심사 승인 문턱을 넘었다. 승인 직후인 4월 13일에는 금융감독원에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와 투자설명서를 제출하며 자본 시장 진입 절차를 본격화했다.

공모 일정의 핵심 지표인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지난 6월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됐다. 국내외 기관 투자자가 참여해 1396.29 대 1이라는 높은 기관 경쟁률을 기록했다. 매드업이 당초 증권신고서를 통해 제시한 1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7000원에서 8000원 사이였다. 기관들의 수요가 몰림에 따라 최종 확정 공모가는 희망 밴드 최상단인 8000원으로 결정됐다.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시장에 내놓는 총 공모 주식 수는 200만 주다. 8000원의 확정 공모가를 기준으로 환산한 총 공모 자금 조달 금액은 160억 원 규모다. 전체 물량 중에서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되는 주식 수는 최소 50만 주에서 최대 60만 주 사이다.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모주 청약은 6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청약 업무를 주관하는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단독이다. 공모주 청약 1일 차인 23일 기준 실시간 종합 청약 접수 현황을 살펴보면 투자자들의 참여 규모가 수치로 확인된다. 미래에셋증권 시스템을 통해 접수된 총 청약 신청 건수는 3만 4576건으로 집계됐다. 이를 바탕으로 산출된 종합 청약 경쟁률은 28.81 대 1을 기록하고 있다. 증거금 규모에 비례해 주식을 배정받는 비례 배정 경쟁률의 경우 57.62 대 1을 가리키고 있다. 비례 배정 방식은 투자자가 입금한 청약 증거금의 액수가 클수록 더 많은 주식을 배정하는 원리를 뜻한다. 청약 첫날부터 일정 규모 이상의 자금이 증거금으로 유입되었음을 시사한다.

주식 시장의 공모주 청약 자금은 일정이 모두 끝나는 마감일 오후에 집중되는 경향을 띤다. 실시간 경쟁률 추이를 지켜보던 투자자들이 마감 시간 직전에 최종 판단을 내리고 자금을 이체하는 패턴이 나타난다. 청약 첫날 3만 건 이상의 신청 건수와 두 자릿수의 종합 경쟁률을 기록한 현상은 매드업의 소프트웨어 사업 모델이 자본 시장에서 일정 수준의 자금을 유치했음을 입증한다. 청약을 희망하는 투자자는 마감일인 24일 증권사 업무 종료 시간 전까지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의 본인 계좌를 통해 정해진 청약 증거금을 예치하고 전산 신청을 완료해야 배정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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