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303 마감…삼전·하닉 떨어질 때 웃은 '이 종목'

1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 물량이 출회되며 전 거래일 대비 173.07포인트 급락한 8303.41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와 2위를 차지하는 반도체 대표 종목들이 3%에서 5%대 큰 폭의 약세를 보이며 전체 지수 하락을 주도한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이 1조 원 넘는 자금을 투입해 낙폭 확대를 방어하는 흐름이 전개되었다.

단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8620.15까지 고점을 높이며 상승 시도를 보였으나 매도세가 집중되며 장중 최저 8143.33까지 밀려나는 변동성을 나타냈다. 최종 지수는 8303.41로 마감해 2.04%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52주 최고치는 9385.59를 기록 중이며 52주 최저치는 3032.47로 집계되어 현재 지수는 연중 최고치 대비 일정 부분 조정을 받은 구간에 위치해 있다. 유가증권시장 전체 거래량은 4억 6521만 4000주를 기록했다. 전체 거래대금은 39조 6590억 7300만 원 규모를 형성했다.

코스피 지수가 2% 넘게 하락하는 급락장 속에서도 개별 종목 장세는 지수 흐름과 완전히 상반된 이례적인 모습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의 수는 상한가를 기록한 11개 종목을 포함해 총 711개에 달했다. 가격이 하락한 종목은 하한가 1개를 포함해 194개에 그쳐 상승 종목 수가 하락 종목 수를 3배 이상 압도했다. 주가 변동이 없는 보합 종목은 25개로 확인되었다. 지수 영향력이 절대적인 극소수 대형주들의 주가가 크게 무너지면서 전체 지수를 끌어내린 착시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 주체별 수급 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개인의 치열한 매매 공방이 벌어졌다. 개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홀로 1조 7397억 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시장에 나온 물량을 소화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1조 7029억 원의 대규모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 하락을 직접적으로 견인했다. 기관 투자자는 705억 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주식 현물과 선물 가격의 일시적인 차이를 이용해 무위험 수익을 노리는 차익 거래 부문에서 1420억 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 특정한 지수나 종목군을 바스켓 형태로 묶어 한 번에 거래하는 비차익 거래 부문에서는 이보다 규모가 훨씬 큰 1조 4610억 원의 순매도가 집중되었다. 프로그램 매매 전체를 합산한 결과 총 1조 6029억 원의 대규모 자금이 시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되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의 주가 흐름은 반도체주 약세와 일부 종목 상승으로 엇갈렸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만 9500원 추락한 31만 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5.84%의 하락률을 보였다. 상장 주식 수는 58억 4627만 9000주이고 외국인 투자자의 지분 보유 비율은 46.96%로 집계되었다.

시가총액 2위 기업인 SK하이닉스 주가 역시 직격탄을 맞았다.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9만 원 하락한 256만 원에 장을 마감해 3.40%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시가총액은 1824조 5181억 원으로 산출되어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와의 격차가 매우 좁혀진 상태다. 총 상장 주식 수는 7억 1270만 2000주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 비율은 50.36%로 상위 5개 종목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일일 거래량은 427만 5224주로 집계되었다.

핵심 기술주들이 큰 타격을 받은 상황 속에서도 시가총액 3위 SK스퀘어는 상승세를 유지하며 장을 마쳤다. SK스퀘어는 전날보다 6만 원 오른 175만 7000원을 기록하며 3.54% 뛰어올랐다. 액면가는 100원이며 시가총액은 231조 8509억 원 규모다. 상장 주식 수는 1억 3195만 8000주 외국인 지분율은 45.92%로 확인되었다.

시가총액 4위 자리를 지킨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2만 1000원 상승한 220만 50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0.96%의 완만한 상승 폭을 그렸다. 삼성전기의 액면가는 5000원 시가총액은 164조 6996억 원이다. 상장 주식 수는 7469만 4000주 외국인 비율은 39.73%를 기록해 시가총액 상위 5개 기업 중 외국인 비중이 유일하게 30%대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5위 삼성전자우는 본주인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약세를 피하지 못했다. 삼성전자우는 전일보다 7500원 떨어진 20만 4500원으로 거래를 마쳐 3.54%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164조 0849억 원이다. 상장 주식 수는 8억 0237만 1000주로 집계되었다. 특히 외국인 보유 비율이 76.31%에 달해 국내 시가총액 최상위 종목 중 외국인 투자자의 영향력이 가장 강력한 종목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하루 거래량은 324만 8260주 주가수익비율은 16.53배로 거래를 마감했다.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