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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코리아가 10일부터 국내 시장에 풀 셀프 드라이빙 감독형 v14 라이트 버전 배포를 시작했다. 한국은 지난 6월 말 북미 시장 첫 출시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해당 기능을 공식 지원받는 국가가 됐다.

이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대상은 미국에서 생산한 모델 3와 모델 Y 가운데 HW3 FSD 컴퓨터를 탑재하고 FSD 기능을 활성화한 차량이다. 테슬라는 업데이트를 차량별 배포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2021년부터 2023년 중반 사이 국내에 판매한 구형 모델 3와 모델 Y 롱레인지, 퍼포먼스 트림이 주요 대상에 들어간다. 해당 시기 수입한 차량 다수가 텍사스 오스틴이나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등 미국 공장에서 생산한 물량이기 때문이다. 반면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한 모델 3와 모델 Y는 현재 배포 대상에서 제외한다.

v14 라이트 버전은 차선 변경, 교차로 진입, 곡선 구간 주행 등 일상적인 주행 환경에서 차량의 움직임과 복잡한 도로 상황 대응 능력을 개선했다. 다만 테슬라는 해당 기능이 완전한 자율주행을 의미하지 않으며, 시스템이 모든 장애물이나 교통 상황을 완벽히 인식하지 못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이에 따라 운전자는 상시 전방 주시 의무를 다하고 즉각적으로 차량을 제어할 준비를 해야 한다.
테슬라코리아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함께 국내 인프라도 확충한다. 올 하반기 경기 안성에 신규 스토어를 개장하고 서비스센터 네트워크를 늘린다. 또한 고속도로 휴게소 내 수퍼차저 진출을 추진해 국내 충전 인프라를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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