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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기 사건 수사팀장 “피해자와 유족께 죄송…부실수사 비판 자업자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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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주택시장에서 아파트와 빌라의 거래 흐름이 뚜렷하게 엇갈렸다. 아파트 매매와 임대차 거래가 모두 줄어든 가운데 연립·다세대 매매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면적과 지역에 따라서도 서로 다른 움직임이 나타났다.

16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5월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월세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모두 감소했다.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만 4932건으로 전년 동기 3만 5419건보다 1.4% 줄었다. 감소 폭은 크지 않았지만 전세와 월세 시장에서도 거래 위축이 이어졌다.
같은 기간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6만 6884건에서 5만 501건으로 24.5% 감소했다. 매매와 월세를 포함한 거래 유형 가운데 가장 큰 감소율이다. 월세 거래량도 5만 967건에서 4만 9004건으로 3.9% 줄었다.
면적별로는 전세 거래가 모든 평형대에서 감소했다. 특히 전용면적 135㎡를 초과하는 대형 아파트는 매매 거래량이 전년 동기보다 26.3% 줄어 전체 면적 구간 가운데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면적대의 월세 거래량은 6.1% 증가했다. 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 거래는 줄고 월세 거래는 늘어나는 상반된 흐름이 나타난 셈이다.
아파트와 달리 서울 연립·다세대 시장에서는 매매와 월세 거래가 늘었다.
올해 1~5월 연립·다세대 매매 거래량은 1만 9273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 3215건과 비교하면 45.8% 증가한 규모다.
월세 거래량도 3만 4104건에서 3만 8455건으로 12.8% 늘었다. 전세 거래량은 2만 3539건에서 2만 2830건으로 3.0% 감소했지만, 아파트 전세 거래 감소율인 24.5%와 비교하면 하락 폭이 작았다.
면적별로도 차이가 분명했다. 연립·다세대는 모든 면적 구간에서 매매와 월세 거래가 증가했다.
매매 시장에서는 전용면적 85㎡ 초과 102㎡ 이하 주택의 거래량이 80.9%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월세 시장에서는 전용면적 135㎡ 초과 주택의 거래량이 33.6% 증가해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자치구별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지역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금천구와 도봉구는 각각 전년 동기보다 95.6% 증가했다. 노원구는 85.0%, 중랑구는 78.1%, 강북구는 70.7% 늘었다. 서울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 거래가 증가한 모습이다.
반면 성동구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63.6% 감소했다. 마포구는 49.8%, 광진구는 43.2% 줄어 한강 주변 일부 지역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중랑구만 12.1% 증가했다. 나머지 24개 자치구에서는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다.
연립·다세대 매매는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일제히 증가했다. 광진구의 증가율이 95.7%로 가장 높았고 송파구가 82.4%, 영등포구가 82.2%로 뒤를 이었다.
월세 거래량도 중구를 제외한 24개 자치구에서 증가했다. 중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감소했다.
이 같은 흐름은 높은 집값과 강화된 대출 규제, 아파트 전세 물량 부족이 맞물리면서 일부 주거 수요가 비아파트 시장으로 이동한 결과로 해석된다. 상대적으로 매입 부담이 낮은 주택을 찾는 수요가 늘면서 매매와 월세 거래가 함께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거래량 증가만으로 가격 상승이나 시장 회복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거래가 늘어난 지역과 면적이 제한적으로 나타날 수 있고, 주택 상태와 입지에 따라 수요 차이도 커질 수 있다. 앞으로는 대출 여건과 전세 수급, 아파트 가격 흐름, 지역별 거래 집중도를 함께 살펴봐야 한다. 거래 증가세가 이어지는지와 실제 가격 변동으로 연결되는지도 주요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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