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름값 최저 vs 최고, 리터당 64원 격차…어디가 가장 쌀까

22일 국내 유가가 소폭 내림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국제 원유 시장은 일제히 상승 곡선을 그렸으며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개장 직후 내림세를 나타냈다.

단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국제 원유 가격은 주요 유종을 중심으로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21일 (현지 시각) 기준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 올랐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91.01달러로 전일 대비 1.79달러(2.01%) 상승했다. 중동 지역에서 수입되는 두바이유 역시 배럴당 76.53달러를 기록하며 전일보다 1.27달러(1.68%) 상승했다.

국제 유가의 오름세와 달리 국내 주유소 판매 가격은 미세한 하락세를 이어갔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시스템 오피넷 집계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871.98원으로 전일 대비 0.47원 하락했다.

품목별 고시 가격 기준 휘발유는 리터당 1872.17원으로 전일 대비 0.28원 내렸다. 전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특별시의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911.17원으로 전일 대비 0.45원 떨어졌으나 전국 평균을 웃돌며 유일하게 1900원대를 유지했다.

서울 내 휘발유 최고가는 리터당 2590원, 최저가는 1824원으로 주유소별 가격 차이가 766원에 달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리터당 1909원으로 서울의 뒤를 이었다. 휘발유 가격이 가장 저렴한 지역은 대구광역시로 리터당 1847원을 기록했으며 울산광역시가 리터당 1845원으로 저렴한 수준을 보였다. 경기도는 리터당 1866원, 인천광역시는 1856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 가격도 내림세를 기록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856.27원으로 전일 대비 0.63원 내렸다. 고시 기준 경유 가격은 리터당 1856.40원으로 전일보다 0.50원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서울특별시의 경유 평균 가격이 리터당 1889.25원으로 전일 대비 1.40원 내렸으나 전국 최저치를 기록한 대구광역시(리터당 1833원)보다 56원 이상 높게 형성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 경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888원으로 서울에 육박하는 수준을 나타냈다. 울산광역시와 대전광역시는 각각 리터당 1835원, 부산광역시는 1839원을 기록하며 영남권 대도시 중심의 하방 경직성을 나타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개장 이후 내림세를 나타냈다. 오전 9시 정규 외환시장 개장 당시 원달러 환율은 1480.9원으로 출발했으나 개장 직후 하락 전환했다. 오전 9시 14분 하나은행 29회 고시 기준 매매 기준율은 달러당 1480.30원을 기록해 개장가 대비 0.60원 떨어진 수치를 보였다.

현찰로 달러를 살 때 적용되는 환율은 1506.20원으로 1500원선을 웃돌았다. 현찰을 팔 때 환율은 1454.40원, 해외 송금 시 적용되는 보내실 때 환율은 1494.80원, 받으실 때 환율은 1465.80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주요국 통화 가운데 유로화 매매 기준율은 1687.99원을 기록했으며 현찰로 살 때 1721.58원, 팔 때 1654.40원이 적용됐다. 일본 엔화 매매 기준율은 100엔당 907.46원으로 살 때 923.34원, 팔 때 891.58원으로 확인됐다. 중국 위안화 매매 기준율은 1위안당 218.76원으로 살 때 229.69원, 팔 때 207.83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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