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에 가까운' 다섯 번째 레인지로버… JLR, 레인지로버 GT 공개

JLR이 다섯 번째 레인지로버 라인업이자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그랜드 투어러인 레인지로버 GT의 실내 모습을 최초로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전동화 전용 플랫폼 EMA를 처음으로 사용하는 JLR 차량이다.

위장 래핑을 적용한 레인지로버 GT. / JLR 코리아

레인지로버 GT는 새로운 EMA(Electric Modular Architecture)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최초의 순수 전기 레인지로버다. 생산은 영국 헤일우드 공장에서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모델과 혼류 방식으로 진행된다. JLR은 우선 순수 전기차 모델을 선보인 후, 향후 하이브리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생산 유연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현재 프로토타입 차량은 영국 게이든 일대의 등고선을 형상화한 골드 패턴 위장 래핑을 적용하고 최종 글로벌 도로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차량에 대한 세부 규격 및 정보는 2026년 중 추가로 공개된다.

레인지로버 GT의 실내. / JLR 코리아

차량 실내는 기존 계기판을 대체하는 운전자 디스플레이와 싱글 스크린을 탑재했다. 대시보드는 우븐 텍스타일 소재를 사용해 스피커를 자연스럽게 덮으며 이음새 없이 마감했다. 아울러 실내 너비 전체를 가로지르는 에어 벤트를 배치해 브랜드 특유의 수평적 디자인을 구현했다. 2열 좌석은 동급 최고 수준의 레그룸을 확보했으며, 음성 인식 기능을 통해 다양한 차량 제어 시스템을 지원한다.

마틴 림퍼트 레인지로버 매니징 디렉터는 "레인지로버 GT는 역대 레인지로버 중 가장 승용차에 가까우면서도, 브랜드 특유의 전천후 주행 성능을 모두 갖춘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동화 EMA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역대 레인지로버 중 가장 정교한 온로드 주행 감각과 전천후 주행 성능을 갖췄다"며 "여유로운 전기차 퍼포먼스와 퍼스트 클래스 수준의 장거리 주행 품질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장 래핑을 적용한 레인지로버 GT. / JLR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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