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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코스피 대형주 중심의 강렬한 외국인 매수세와 코스닥 장중 매수 사이드카 발동에 힘입어 전방위적인 폭등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동반 매수 속에 7096.89로 급등 수치를 기록했으며 코스닥 역시 5퍼센트 넘게 치솟은 790.28로 장을 마감하며 주식 시장 전반에 뜨거운 매수 온기를 불어넣었다.

국내 주식 시장이 23일 외국인과 기관의 거센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기록적인 상승 장세를 연출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9.19포인트 오른 7096.89로 장을 마감했다. 상승률은 4.40퍼센트에 달한다. 개장 직후부터 강한 매수세가 몰린 코스피는 장중 최고 7108.44까지 치솟기도 했다. 장중 최저치는 6892.64를 나타냈다. 이날 거래량은 3억 9232만 7000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26조 6646억 원에 달해 유가증권시장으로 자금이 대거 유입됐음을 보여줬다.
수급 주체별 매매 동향을 살피면 시장을 이끈 주도 세력이 명확히 드러난다.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2조 1372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의 일등 공신 역할을 해냈다. 기관 투자자 역시 1010억 원 순매수로 힘을 보탰다. 개인 투자자는 상승 장세를 타 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2조 2127억 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가 175억 원 순매수, 비차익 거래가 1조 7331억 원 순매수를 나타내 총 1조 7506억 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반도체와 핵심 IT 대형주를 중심으로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9500원 올랐다. 상승률 3.65퍼센트를 기록하며 27만 원으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8만 9000원 뛰어올라 4.86퍼센트 상승한 191만 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기는 10만 3000원 상승해 7.66퍼센트 급등한 144만 800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우는 6000원 상승한 19만 1100원으로 마감했다.
지주사인 SK스퀘어는 9000원 내린 122만 1000원을 기록하며 0.73퍼센트 하락세로 장을 마쳐 대형주 가운데 이례적인 조정을 받았다.
코스닥 시장 역시 폭발적인 매수세 속에 장중 급등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19포인트 상승한 790.28로 장을 마감했다. 상승률은 5.22퍼센트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장중 최저 760.83에서 출발해 장 막판 최고치인 790.28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장중 지수가 급격하게 상승하자 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시키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시장 유동성이 크게 폭발했다.
코스닥 거래량은 4억 9204만 6000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은 5조 3932억 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의 수급 상황을 보면 외국인이 1331억 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이 603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었다. 개인은 코스닥에서도 1985억 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집중했다. 코스닥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33억 원 순매수, 비차익 거래 1576억 원 순매수로 총 1609억 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이번 장세는 코스피 시장을 중심으로 형성된 강력한 대형주 매수세가 지수 전체 상승을 이끈 것으로 파악된다. 외국인 자금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주력 종목에 수조 원 단위로 쏠리면서 거래대금이 26조 원을 웃돌았다. 유가증권시장의 압도적인 거래대금 규모는 코스닥 지수의 매수 사이드카 발동과 맞물려 시장 전반의 투심을 끌어올렸다. 개인의 대규모 차익 실현 물량을 외국인과 기관이 온전히 받아내면서 향후 추가 상승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대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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