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고단백 김밥 밀리언셀러 등극… 출시 3개월 만에 150만 개 돌파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4월 말 선보인 고단백 김밥 2종의 누적 판매량이 150만개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모델이 GS25가 선보인 고단백 김밥, 당과 지방 함량을 낮춘 삼각김밥을 소개하고 있다. / GS25 제공

해당 상품은 참치계란김밥과 계란명란마요김밥이다. 단백질 함량을 15g 수준까지 올리고 하프오일 마요네즈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같이 출시한 라이트참치마요 삼각김밥, 저당전주비빔 삼각김밥 등 당과 지방 함량을 낮춘 삼각김밥도 100만개 넘게 팔렸다. 이를 합하면 건강 콘셉트 간편식이 출시 3개월 만에 250만개 이상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GS25는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플레저'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편의점 건강 간편식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대표적인 건강 간편식인 단백질 음료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26.8% 증가하기도 했다.

GS25는 고단백 시리즈의 세 번째 상품인 '치즈돈까스김밥'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건강 간편식 상품군을 지속해서 확대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GS25는 건강 콘셉트 상품을 지속 확대해 신규 고객 유입을 늘리고 간편식 카테고리의 시장 규모를 지속 키워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GS25의 김밥 라인업 강화는 건강 콘셉트에만 머물지 않는다. 최근에는 유명 셰프,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레시피 자체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전략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흑백요리사2'로 화제를 모은 최강록 셰프와의 협업이다. 최 셰프와 함께 개발한 간편식 시리즈는 누적 판매량 150만개를 기록했다.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테마로 한 협업도 눈에 띈다. GS25는 정다현 작가와 손잡고 국내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제철 맞은 김밥'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첫 상품인 '영양부추오리김밥'은 경기 양주에서 재배한 영양부추를 메인 식재료로 썼는데, 6~8월이 제철인 영양부추는 일반 부추보다 잎이 얇고 식감과 향이 우수한 게 특징이다.

GS25는 원물의 아삭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 데치지 않은 영양부추를 머스터드소스 등과 함께 샐러드 형태로 구현하고, 훈제오리를 메인 토핑으로 조합했다. 이 상품을 위해 GS25는 경기 양주 농가로부터 약 10톤 규모의 영양부추를 매입해,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소비자에게는 전국 유통망을 통한 접근성을 제공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6월 2~3일 사전예약을 진행한 뒤 6월 10일부터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정식 판매를 시작했다.

모델이 GS25가 고단백 김밥 시리즈 3탄으로 선보인 '치즈돈까스'를 살펴보고 있다. / GS25 제공

'헬시플레저'는 올해 초부터 식품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대표적인 사례가 단백질 음료다. GS25가 올해 상반기(1~6월)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단백질 음료 카테고리 매출이 처음으로 바나나우유 카테고리 매출을 넘어섰다. 단백질 음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8% 증가하며 바나나우유보다 3.7%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초코우유와 딸기우유 카테고리와 비교해서도 각각 44.6%, 158% 높은 매출을 올렸다.

안진웅 GS리테일 FF팀 MD는 "건강을 고려한 소비가 확산되면서 고단백 김밥 등이 새로운 간편식 수요를 창출하는 핵심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GS25는 건강 콘셉트 상품을 지속 확대해 신규 고객 유입을 늘리고 간편식 카테고리의 시장 규모를 지속 키워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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