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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시세가 28일(이하 한국 시각) 하락세(전 거래일 종가 대비)를 보였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는 국제 금시세의 약세 흐름에 더해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과 달러 인덱스가 동반 하락한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원화로 환산해 책정되는 국내 금시세는 국제 금값에 원달러 환율을 곱해 산출된다. 따라서 국제 금시세가 하락세를 나타낸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마저 내림세를 타면서 국내 금가격의 하락 폭이 한층 더 가파르게 확대됐다.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의 하락 역시 글로벌 자산 시장 내 달러 표시 자산의 가격 재조정을 끌어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제 금값을 끌어내린 핵심 원인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회의를 둘러싼 시장의 경계감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의 이틀간 정책 회의 결과와 케빈 워시(Kevin Warsh) 연준 의장의 입에 주목하며 향후 금리 향방을 주시하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은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 자산인 금의 투자 매력도를 낮추는 주요 요인이다.
여기에 더해 이번 주 후반 발표가 예정된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치와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데이터 공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위험 관리를 위해 선제적으로 매도에 나선 점도 금시세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준을 향해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며 금리 인하를 촉구한 발언도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감소도 금가격 하락에 기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좋은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분쟁 해결을 위한 합의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과 이란이 주말 동안 공습을 멈추고 휴지기를 유지함에 따라 아시아 거래 시간대에서 국제 유가가 급락했고, 이에 따라 대표적인 헤지 자산인 금값의 상승 동력이 약화했다.
다만 이란이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이라크 등에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는 보고가 전해지는 등 긴장감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은 상태다.
금융 콘텐츠 네트워크 테이스티라이브(Tastylive)의 글로벌 매크로 책임자 일리야 스피박(Ilya Spivak)은 "금가격은 3950달러에서 4200달러 사이의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시장은 단지 연준의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며 "연준 회의에서 9월 금리 인상을 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발언이 나온다면 금값은 온스당 4200달러 위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국금거래소
순금 : 매입가 83만 5000원 / 매도가 70만 4000원
18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51만 7500원
14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40만 1300원
백금 : 매입가 32만 9000원 / 매도가 26만 7000원
은 : 매입가 1만 1170원 / 매도가 9430원

순금 : 매입가 83만 4000원 / 매도가 70만 5000원
18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51만 8200원
14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40만 1800원
백금 : 매입가 32만 9000원 / 매도가 25만 7000원
은 : 매입가 1만 1070원 / 매도가 894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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