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AI에 한 마디만 했더니 남의 인스타 계정이 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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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서피스 프로(Surface Pro) 12인치와 서피스 랩톱(Surface Laptop) 13인치에 8GB RAM 구성 모델을 추가하며 각 제품군의 시작 가격을 1,000달러 아래로 끌어내렸다. 서피스 프로는 849달러, 서피스 랩톱은 949달러로, 기존 16GB 모델 대비 각각 200달러 낮은 가격이다. 글로벌 RAM 공급 부족 사태로 서피스 제품군 가격이 급등한 데 따른 대응책이지만, 8GB 모델은 마이크로소프트 자체 AI PC 플랫폼인 코파일럿+ PC(Copilot+ PC)의 최소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AI 기능 없이 출시된다는 점에서 소비자의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에 8GB 모델 추가…시작가 849달러로 인하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

하하하히히히

'RAM어게돈'이 부른 가격 폭등, 마이크로소프트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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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ET이 'RAM어게돈(RAMageddon)'으로 표현한 글로벌 RAM 공급난은 서피스 제품군 가격을 수직 상승시켰다. 기존 16GB RAM 구성 모델 기준으로 서피스 프로 최저가는 1,049달러, 서피스 랩톱 최저가는 1,149달러까지 올랐다. 두 제품 모두 출시 초기에는 각각 799달러, 899달러에 판매됐으나 올해 들어 가격이 1,000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RAM 용량을 줄인 8GB 모델을 새롭게 내놓았다. CNET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이번 신규 모델이 "일상적인 생산성 작업, 웹 브라우징, 소통,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또 다른 진입점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치솟는 메모리 가격과 함께 애플(Apple)의 저가형 맥북 네오(MacBook Neo)의 등장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준 배경으로 꼽힌다.

새 모델 상세 스펙: 스냅드래곤 X 플러스·256GB, 미드레인지 한정

신규 8GB 모델의 프로세서는 퀄컴(Qualcomm)의 스냅드래곤 X 플러스(Snapdragon X Plus)이며, 저장 용량은 256GB SSD다. 서피스 프로 12인치와 서피스 랩톱 13인치 모두 1st 에디션(1st Edition) 모델로, RAM 용량을 줄인 것 외에 다른 사양 변경은 없다.

이번 8GB 구성은 미드레인지(midrange) 라인업인 서피스 랩톱 13인치와 서피스 프로 12인치에만 해당된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플래그십 라인업인 서피스 랩톱 8세대(Surface Laptop 8th Generation)와 서피스 프로 12세대(Surface Pro 12th Generation)는 현재 8GB 구성을 제공하지 않으며, 여전히 16GB RAM부터 시작해 최저가는 1,499달러다. 또한 서피스 프로의 경우 12인치 소형 모델만 8GB 구성이 가능하고, 13인치 서피스 프로는 기존과 동일하게 16GB RAM부터 제공된다.

코파일럿+ PC 자격 미달…AI 기능 없이 출발

이번 8GB 모델의 가장 큰 제약은 마이크로소프트의 AI PC 플랫폼 코파일럿+ PC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코파일럿+ PC로 인정받으려면 최소 16GB RAM이 필요한데, 이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 작업이 메모리를 집중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스냅드래곤 X 플러스 프로세서의 NPU(신경망처리장치)는 초당 45조 회 연산(45 TOPS) 성능을 갖춰 코파일럿+ PC의 프로세서 조건을 만족하고, 256GB 저장 용량도 최소 요건을 충족하지만, 8GB RAM이 결정적인 걸림돌이 된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는 16GB 미만 RAM 기기에서도 윈도우 11(Windows 11)이 잘 동작하도록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위젯(Widgets) 기능 비활성화를 포함한 다양한 내부 최적화를 통해 시스템 자원 소모를 줄이는 방향이다. 결과적으로 8GB 모델에는 고사양 AI 기능이 기본 탑재되지 않아 운영체제 자체가 처음부터 더 가볍게 구동된다.

소비자가 알아야 할 것: 16GB 모델 병행 판매와 60일 반품 정책

마이크로소프트는 16GB RAM 모델의 판매를 계속 유지하며, 8GB 모델은 이를 대체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가격대 진입점을 제공하는 추가 옵션임을 분명히 했다. 현재 16GB 구성 기준으로 서피스 프로 12인치는 1,049달러, 서피스 랩톱 13인치는 1,149달러에 판매 중이다. 보다 뛰어난 성능이나 코파일럿+ PC AI 기능이 필요한 사용자라면 여전히 16GB 이상 모델을 선택해야 한다.

8GB로 충분할지 확신이 서지 않는 소비자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Microsoft Store)는 60일 반품 정책을 제공한다. 실제 사용 환경에서 충분히 테스트해본 뒤 구매를 확정할 수 있는 셈이다. 웹 브라우징, 문서 작업, 영상 시청 등 기본적인 용도로만 컴퓨터를 사용하는 소비자라면 8GB 구성도 충분할 수 있다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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