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미 터보6 맥스, 1만mAh 배터리·7인치 2K 화면 유출
레드미 터보6 맥스, 1만mAh 배터리·7인치 2K 화면 유출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

중국 레드미(Redmi)의 차세대 성능형 스마트폰 ‘터보6(Turbo 6)’ 시리즈를 둘러싼 유출 정보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상위 모델인 터보6 맥스(Turbo 6 Max)는 1만mAh에 달하는 초대형 배터리를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여기에 7인치 2K OLED 디스플레이, 3나노 공정 미디어텍 디멘시티 9시리즈 칩셋, IP68·IP69 방수방진 등급까지 더해져 사실상 플래그십에 준하는 사양이 예고됐다. 복수의 유명 팁스터가 각각 배터리와 디스플레이·출시 시기 정보를 내놓으면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1만mAh 배터리, 레드미 역대 최대 기록 될까

유출 정보에 정통한 팁스터 스마트 피카츄(Smart Pikachu)에 따르면 터보6 맥스는 현재 1만mAh 배터리를 탑재한 내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 수치가 실제 출시 제품에도 적용된다면 레드미 스마트폰 역사상 가장 큰 배터리 용량이 된다. 태블릿이 아닌 일반 스마트폰 기준으로 1만mAh를 넘는 사례는 흔치 않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변수도 있다. 레드미 노트17 프로맥스(Redmi Note 17 Pro Max)의 중국 출시 버전 역시 1만mAh 배터리를 탑재할 것이라는 루머가 함께 돌고 있다. 두 모델이 사실상 같은 시기에 나올 가능성이 있는 만큼, 레드미 내부에서 어느 제품이 최대 배터리 타이틀을 차지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그럼에도 보급형에 가까운 성능 특화 라인업에서 1만mAh급 배터리가 논의된다는 사실 자체가 스마트폰 배터리 경쟁이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

7인치 2K OLED에 3나노 칩셋까지, 스펙은 플래그십급 / AI 생성 이미지

7인치 2K OLED에 3나노 칩셋까지, 스펙은 플래그십급

또 다른 팁스터 디지털 채트 스테이션(Digital Chat Station)은 디스플레이와 프로세서 정보를 공개했다. 터보6 맥스는 7인치 평면 OLED 디스플레이에 2K 해상도를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화면과 고해상도를 동시에 갖춘 셈이다.

프로세서는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은 3나노 공정의 미디어텍 디멘시티 9시리즈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 칩이 디멘시티 9600s일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모델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여기에 견고한 금속 중앙 프레임, 초음파 방식의 인디스플레이 지문인식 센서, IP68 및 IP69 등급의 방수방진 성능까지 갖출 것으로 전해지면서 성능 특화 모델임에도 내구성 측면에서도 타협이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카메라는 오히려 단순해진다…미니멀 디자인 채택

스펙 강화 흐름과 달리 카메라 디자인은 오히려 단순해지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스마트 피카츄에 따르면 터보6 맥스는 후면에 미니멀한 듀얼 카메라 구성을 채택할 예정이다. 일부 보고에서는 카메라 모듈이 가로 방향으로 배치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는 이전 세대 디자인과는 확연히 다른 방향이다.

최근 안드로이드 플래그십 다수가 카메라 모듈을 더 크고 화려하게 만드는 흐름을 택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레드미가 이번 터보6 맥스에서 카메라를 오히려 덜어내는 방향의 디자인 언어를 택했다는 점에서, 향후 레드미 라인업 전반의 디자인 방향성에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1월 출시 유력, 중국 가격은 3만원대 후반 예상

출시 시기와 관련해서는 두 팁스터의 전망이 일치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스마트 피카츄와 디지털 채트 스테이션 모두 터보6 시리즈가 중국에서 1월 중 공식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로 다른 두 소식통이 독립적으로 같은 시기를 지목했다는 점에서 신빙성이 있다는 평가다.

가격과 관련해 인도 매체 레이틀리(latestly.com)는 터보6 맥스의 중국 출시가가 2499위안에서 2699위안, 약 350달러에서 380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는 공식 확인된 가격이 아니라 업계 추정치이며, 인도 출시 시 가격은 이보다 더 유동적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아직 레드미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은 만큼 정확한 사양과 가격은 실제 공개 시점까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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