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편의점 일냈다…딱 8월 한 달만 최대 '57%' 할인하는 '식품'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이 37도를 웃도는 찜통더위와 함께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이어지면서 가정과 피서지 내 가공식품 소비가 급증하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한 대규모 할인 지원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주요 식품기업 10개사와 협력해 8월 한 달간 라면, 간편식, 음료, 빙과류 등 3,838개 가공식품 품목을 최대 57%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단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3일 기준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4.8도를 기록하고 대구 37.8도, 광주 37.3도, 전주 36.4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이다. 연일 이어지는 고온 다습한 날씨로 불을 사용하는 조리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대거 가공식품과 즉석조리식품으로 눈을 돌리는 추세다. 여름 휴가지와 가정 내 먹거리 지출이 크게 늘어나는 시기적 특성이 맞물리며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 요구가 커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소비자가 자주 찾는 대표적인 가공식품 3,838개 품목을 선정해 대형마트, 편의점, 이커머스(전자상거래)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식사 대용 제품인 라면, 즉석밥, 국수, 냉동식품, 두부, 김치부터 간식 및 피서지 소비용인 과자, 음료, 커피, 빙과류까지 폭넓은 품목으로 구성됐다.

참여 기업별로 살펴보면 CJ제일제당이 가장 많은 1,256개 품목을 대상으로 대형마트에서 15~50%, 이커머스에서 20~40% 할인을 진행한다. 할인 대상에는 즉석식품, 냉동편의식, 육가공품, 면류, 두부, 계란, 김치류 등이 포함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콜라, 사이다, 핫식스, 게토레이, 커피류 등 692개 음료 제품을 대상으로 최대 57% 할인율을 적용한다. 대형마트 20~57%, 편의점 20~50%, 이커머스 8~40% 등 채널별 할인율이 차등 적용된다.

오뚜기는 라면, 즉석밥, 국수, 카레, 식용유, 소스류 등 392개 품목을 대형마트에서 13~50%, 편의점에서 33~50% 할인가에 선보인다. 팔도와 샘표식품은 각각 372개 품목에 대해 할인을 적용한다. 팔도는 봉지라면, 컵라면, 음료류 등을 대형마트에서 8~33%, 이커머스에서 8~20% 할인 판매한다. 샘표식품은 장류, 소스류, 조미료류, 파스타류 등을 대형마트에서 19~50%, 편의점에서 25~34% 할인된 가격에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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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식품은 두부, 즉석조리식품, 육가공품, 장류, 만두류, 빵류, 면류 등 264개 품목을 대형마트 등에서 8~50% 할인한다. 코카콜라는 콜라, 환타, 파워에이드, 토레타 등 209개 음료 제품을 대형마트 20~50%, 편의점 33~50%, 이커머스 5~20% 할인 혜택으로 제공한다. 농심은 봉지라면, 컵라면, 스낵류 등 104개 제품을 대형마트와 이커머스에서 10~32%, 편의점에서 25~33% 할인한다. 오리온은 과자류, 파이류, 바류, 젤리류, 음료류 등 101개 제품을 편의점에서 33% 할인가에 판매하며, 빙그레는 빙과류, 커피, 가공유, 치즈 등 76개 제품을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20~33% 할인한다.

유통 채널별 구체적인 행사 기간과 세부 할인율, 적용 대상 품목은 판매처와 제품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정경석 식품산업정책관은 여름 휴가철 외출과 여행 등으로 먹거리 지출이 늘어나는 시기에 이번 행사가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부는 향후에도 식품업계와 긴밀히 협력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 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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