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내부도 뜨겁다' 비냉방 역사, 이동형 에어컨으로 역부족 [TF사진관]

위키트리

오픈AI가 챗GPT 무료 및 Go 요금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텍스트 대화 횟수 제한을 전면 폐지한다고 8월 6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다음 주부터 무료·Go 이용자는 텍스트 기반 대화를 원하는 만큼 나눌 수 있게 된다. 같은 시기 오픈AI는 무료·Go 요금제의 기본 모델을 GPT-5.6 루나(Luna)로 교체하고, 어려운 질문에 더 오래 생각하도록 하는 “싱크(Think)” 버튼도 새로 추가한다. 플러스·프로 요금제 이용자에게는 사실 답변 신뢰도를 높인 GPT-5.6 솔(Sol) 업데이트와 추론 강도를 조절하는 슬라이더가 제공된다. 테크크런치는 챗GPT가 최근 주간 활성 사용자 10억 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현재 무료·Go 요금제 이용자는 텍스트로만 대화해도 일정 횟수를 넘기면 속도 제한(레이트 리밋)에 걸린다. 오픈AI는 다음 주부터 텍스트 전용 대화에 대해서는 이 제한을 완전히 없앤다고 밝혔다. 다만 파일 업로드, 이미지 첨부, 이미지 생성, 음성 모드 등 텍스트 이외의 기능에는 별도 제한이 그대로 유지된다. 엔가젯에 따르면 Think 버튼을 텍스트 대화와 함께 쓰는 것은 무제한이지만, 다른 기능과 결합하면 별도 한도가 적용된다.
이번 주 중 무료·Go 요금제의 기본 모델은 지난 5월부터 기본값이던 GPT-5.5 인스턴트(Instant)에서 GPT-5.6 루나로 교체된다. 루나는 오픈AI가 최근 공개한 GPT-5.6 계열 가운데 가장 작은 모델이다.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오픈AI는 6월 GPT-5.6 계열의 대표 모델인 솔을 선보였고, 테라(Terra)·루나 3종은 7월부터 챗GPT와 코덱스(Codex) 전반에 확대 적용됐다.

플러스·프로 요금제 이용자는 8월 6일(현지시각)부터 개선된 GPT-5.6 솔과 새로운 슬라이더를 쓸 수 있다. 오픈AI는 이번 솔 업데이트가 날짜·숫자·출처·규칙처럼 사실관계가 중요한 답변에서 오류를 줄이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답변은 더 간결한 형식과 직접적인 표현으로 제공되며, 도움이 되지 않는 부가 설명은 줄인다.
슬라이더는 챗GPT가 답변에 들이는 “생각의 양”을 이용자가 직접 조절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다. 간단한 질문에는 슬라이더를 낮게, 연구나 기획·글쓰기·코딩처럼 복잡한 작업에는 높게 설정하면 된다. 이번 업데이트로 챗GPT의 인스턴트(즉답)와 씽킹(추론) 모드가 하나로 통합되고, 두 모드 모두 GPT-5.6 솔을 사용하게 된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오픈AI는 내부 평가에서 GPT-5.5 인스턴트 대비 사실 오류를 최소 한 건이라도 포함한 답변의 비율이 GPT-5.6 솔에서 68%, GPT-5.6 루나에서 62% 줄었다고 밝혔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이 평가가 금융·의료·법률 관련 질문을 대상으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다만 코덱스와 챗GPT 워크(Work)에 쓰이는 GPT-5.6 솔은 이번 업데이트 대상에서 제외된다.
속도 제한을 없애는 것은 단순한 서비스 개선을 넘어서는 신호로 해석된다. 레이트 리밋은 통상 AI 모델이 답변을 생성하는 데 드는 추론 비용(인퍼런스 코스트)을 반영해 설정된다. 엔가젯은 오픈AI가 이를 어떻게 해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추론 비용을 크게 낮출 만한 기술적 돌파구를 마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앞서 디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의 한 보도는 오픈AI가 관련 돌파구에 가까워졌다고 전한 바 있다고 엔가젯은 덧붙였다.
오픈AI는 이번 조치에 대해 “이는 더 풍부한 지능을 향한 구체적인 한 걸음이다. 최신 모델을 더 널리 제공하고 답변의 유용성과 신뢰성을 높이며, 무료 이용자가 속도 제한 없이 대화를 이어갈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접근성은 기회를 만든다. 이번 업데이트로 더 많은 사람이 계속 질문하고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필요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이번 조치가 애플이 신규 iOS와 macOS에 시리 AI를 탑재하려는 시점과 맞물려 의미가 있다고 짚었다. 애플이 텍스트 기반 대화를 운영체제 핵심 기능으로 끌어들이는 가운데, 챗GPT가 무료 이용자에게도 텍스트 대화를 무제한 제공하면서 경쟁 우위를 가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은 시리 AI의 일부 고사용량 기능에 유료 아이클라우드+(iCloud+) 가입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어, 챗GPT의 무료 무제한 텍스트 대화가 상대적으로 더 개방적인 선택지로 부각될 수 있다.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