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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울산시장 "열심히 일한 건 세금 떼는데, 부동산으로 번 건 왜 안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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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전기가 올해 2분기 및 반기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한 실적을 발표한 직후 주가가 15% 이상 급등했다. 초고압 변압기와 차단기를 포함한 중전기 사업 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북미 및 싱가포르 등 글로벌 시장 중심의 전력 인프라 수주 확대가 실적 성장을 견인한 영향이다.

8월 12일 오전 11시 7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일진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15.53%(9,600원) 오른 7만 1,700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7만 4,400원까지 올라서며 강세를 보였다. 전일 종가 6만 1,800원에서 출발한 주가는 시가 7만 400원을 기록한 후 시가총액 3조 4,190억 원 규모를 형성했다. 거래량은 272만 9,532주, 거래대금은 1,967억 원으로 집계됐다.
급등세의 배경에는 전날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제출된 2026년 반기보고서 실적 공시가 있다. 일진전기의 2026년 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 1,435억 1,471만 원으로 전년 동기 9,802억 4,849만 원 대비 16.6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227억 2,505만 원으로 전년 동기 716억 4,978만 원 대비 71.28% 늘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858억 4,844만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491억 2,217만 원 대비 74.77% 증가했다. 2분기(4월~6월) 단일 실적을 보면 매출액 6,373억 8,474만 원, 영업이익 719억 6,209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91.07% 급증하며 분기 기준 가파른 성장을 증명했다.
사업 부문별 실적에서 중전기 부문이 전체 영업이익 상승을 주도했다. 중전기 사업부문은 반기 매출액 3,272억 3,272만 원, 영업이익 824억 7,520만 원을 달성해 약 25.2%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중전기 부문 매출 비중은 전체의 28.62% 수준이지만 전체 영업이익의 67.20%를 담당하며 핵심 수익원으로 작동했다. 전선 사업부문은 매출액 8,149억 821만 원(매출 비중 71.26%), 영업이익 400억 1,819만 원(영업이익 비중 32.61%)을 나타냈다.

글로벌 전력망 인프라 투자 확대가 호실적을 유지시키는 든든한 기반이다. 지역별 매출에서 국내 시장이 7,600억 5,072만 원을 기록한 가운데 아시아·호주 지역 1,979억 3,408만 원, 미주 지역 1,741억 4,068만 원 순으로 집계됐다.
6월 30일 기준 수주 잔고는 총 19억 3,909만 1,000달러(USD)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해외 수주 잔고가 14억 7,019만 6,000달러로 전체의 약 75.8%를 차지했다. 변압기를 포함한 중전기 해외 수주 잔고가 10억 4,036만 5,000달러, 전력선 해외 수주 잔고가 4억 2,983만 1,000달러를 기록하며 글로벌 공급 물량을 대거 축적했다.
올해 진행된 대형 프로젝트 수주도 실적 모멘텀을 가중시켰다. 일진전기는 2026년 1월 미국 현지 발전사업자와 1,977억 원 규모의 변압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2월 영광 그린 태양광 발전사업 1,100억 원 공사계약, 4월 캐나다 발전사업자 향 518억 원(CAD 4,793만 달러) 변압기 계약, 5월 싱가포르 전력청(SPGroup) 향 1,087억 원 규모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했다. 2024년 10월 가동을 시작한 홍성 변압기 2공장의 생산 능력 확충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대형 수주를 원활히 집행하는 발판이 마련됐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충과 전기차 보급, 글로벌 노후 전력망 교체 주기가 맞물려 초고압 변압기와 차단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정부의 제11차 장기 송배전설비계획과 서해안 직류송전 프로젝트 추진을 포함해 북미 시장의 노후 설비 교체 슈퍼사이클이 실적 성장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공장 가동률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충남 홍성 변압기 공장과 화성 차단기 공장을 포함한 중전기 부문 평균 가동률은 추가 근무를 거치며 108.0%를 나타냈고, 전선 부문 가동률도 97~99% 수준을 기록하며 풀가동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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