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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였는데 왜 상했지"… 여름철 국·찌개, 이렇게 보관해야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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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거래소 금시세가 17일(이하 한국 시각) 상승세(전 거래일 종가 대비)를 보이고 있다.
통상적으로 국내 금시세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경우 수입 단가가 낮아져 가격 하방 압력을 받게 된다. 실제로 이날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금값이 오른 핵심적인 이유는 국제 금시세의 폭발적인 상승폭이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감액 요인을 완전히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강력하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국제 금값 상승을 견인한 동력은 크게 달러 인덱스 하락, 미국 금리 인상 기대감 후퇴, 글로벌 위험 선호 심리 확산, 그리고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 네 가지로 압축된다.
첫째, 달러 인덱스 하락이 금시세 상승의 직접적인 도화선이 됐다.
이날 아시아 초기 거래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가 하락세를 보였다.
국제 시장에서 금은 달러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 타 통화 보유자들의 금 매입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진다.
이는 전 세계적인 금 매수세를 자극했고, 그 결과 현물 금가격이 상승했다.
둘째, 미국 거시 경제 지표 둔화로 인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기대감 약화가 금가격을 밀어 올렸다.
지난 7월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이 예상외의 감소세를 나타냈고 지난주 발표된 소비자 물가 상승률마저 완만한 수준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연준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크게 후퇴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9월 금리 인상 확률은 한 달 전 47%에서 33%로 곤두박질쳤다.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인 금은 금리가 낮을수록 기회비용이 줄어들어 매력적인 투자처가 된다.
투자자들은 오는 19일(이하 현지 시각) 공개될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통화 정책의 추가 단서를 찾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셋째,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Risk-on) 심리 수용이 금값 상승을 뒷받침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연말을 앞두고 글로벌 시장이 경제 여건과 금융 안정성을 재평가하면서 투자자들이 전략을 재조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원자재 및 금시세가 수혜를 입었다.
일본 경제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잠재적 위험 요인이 남아 있다는 점 역시 글로벌 자산 시장의 지형 변화에 영향을 미쳤다.
넷째, 불안한 지정학적 정세와 중앙은행의 지속적인 금 매입이 시장 하방을 견고하게 방어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들이 가자지구 평화 계획 진전을 위해 지난 16일 카이로에서 이집트, 카타르, 튀르키예 중재자들과 회동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공습을 강행하며 지정학적 긴장을 이어갔다. 이러한 안보 불안은 안전 자산 수요를 지속적으로 자극한다.
아시아 실물 시장에서는 금값 급등 여파로 인도의 금 소비가 위축되며 금 할인이 두 달여 만에 최고치로 벌어졌고, 중국 소비자의 실물 금 관심도 다소 잠잠했다.
그러나 중국 중앙은행이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금 매입을 이어가며 시장을 지탱했다.

▲한국금거래소
순금 : 매입가 87만 6000원 / 매도가 73만 3000원
18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53만 8800원
14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41만 7900원
백금 : 매입가 34만 8000원 / 매도가 28만 2000원
은 : 매입가 1만 2300원 / 매도가 1만 390원

순금 : 매입가 87만 5000원 / 매도가 73만 4000원
18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53만 9500원
14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41만 8400원
백금 : 매입가 34만 8000원 / 매도가 27만 2000원
은 : 매입가 1만 2200원 / 매도가 9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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