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하나카드, 나라사랑카드 고객 대상 캐시백·AI 구독 혜택

위키트리
LS일렉트릭이 북미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 진출과 사상 최대 분기 실적 달성에 힘입어 증시에서 뚜렷한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전력기업 블룸에너지와 체결한 486억 원 규모의 대형 수주 계약과 7조 원을 돌파한 누적 수주 잔고가 기업의 미래 성장성을 입증하며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강하게 이끄는 모습이다.

LS일렉트릭은 글로벌 전력 기업 블룸에너지와 약 3425만 8500달러 (한화 약 486억 원) 규모의 배전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미국 와이오밍주에 조성되는 대형 에너지 인프라 기업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현장에 저압 배전반을 포함한 주요 배전 시스템 일체를 공급한다.
시장에서는 이번 수주가 단발성 성과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의 2026년 2분기 경영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2% 증가한 1조 5770억 원, 영업이익은 64.4% 증가한 1785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2%포인트 상승한 11.3%를 나타내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사업별로는 전력 사업 부문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전력 부문 2분기 매출액은 1조 915억 원으로 전년 동기 8123억 원 대비 34.4%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1374억 원을 기록해 견조한 이익 체력을 증명했다. 신규 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3.0% 급증한 2조835억 원에 달했으며 수주 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81.5% 늘어난 6조 9998억 원으로 7조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북미 시장에서의 폭발적인 성장은 철저하게 계획된 현지화 전략이 제대로 빛을 발한 결과다. LS일렉트릭은 미국 유타주 'LS일렉트릭 유타'와 텍사스주 '배스트럽 캠퍼스'를 양대 생산 거점으로 확립했다. 두 거점을 통해 제품의 영업, 설계, 생산, 사후 서비스를 모두 미국 현지에서 통합적으로 즉각 처리하는 현지 완결형 밸류체인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까다로운 기술 요건과 촌각을 다투는 신속한 납기 대응력을 최우선으로 요구하는 북미 하이퍼스케일 고객사들의 눈높이를 완벽하게 맞추는 데 성공했다.

차세대 기술 선점 역시 시장 점유율 확대를 맹렬하게 견인하는 핵심 요인이다. LS일렉트릭은 자사 충남 천안 사업장에 세계 최초로 직류 배전을 전면 도입한 제조 공장인 'DC 팩토리'를 구축해 성공적으로 운용 중이다. 직류(DC) 배전은 기존 교류 전송 방식에서 필수 불가결하게 발생하는 전력 변환 과정의 막대한 에너지 손실을 극적으로 최소화하는 차세대 전력망 기술이다.
기존 고객사로부터의 추가 수주가 이어진 점도 기술력과 품질, 신속한 납기 대응력이 현지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블룸에너지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비롯해 현지 생산 거점을 활용한 적극적인 시장 공략이 이어짐에 따라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 내 점유율 확대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단발성 부품 납품 계약을 넘어 글로벌 에너지 전문 기업인 블룸에너지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단순한 일회성 매출 증가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미국 내 노후화된 전력망 교체 수요와 신규 AI 데이터센터 건설 붐이 동시에 일어나는 전례 없는 초호황기 속에서, 기초 배전 기기부터 스마트 팩토리 제어 솔루션까지 전력 산업 전반을 빈틈없이 아우르는 수직 계열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는 주식 시장에서 독보적인 프리미엄을 부여받기에 충분하다.
향후 폭발적으로 팽창하는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 시장에서 LS일렉트릭의 외형 성장과 점유율 확대 속도는 한층 더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누적 수주 금액 7조 원이라는 막대한 일감이 향후 실적을 담보하는 든든한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다. 직류 배전 솔루션, 고효율 스마트 배전반 등 부가가치가 압도적으로 높은 차세대 전력 기기의 판매 비중이 늘어날수록 전사적인 영업이익률은 더욱 극적으로 상승할 여지가 열려 있다. 전 세계적인 전력 인프라 재구축이라는 메가 트렌드의 최전방에서 독보적인 기술 역량과 완벽한 현지화 맞춤 전략을 무기로 삼아 글로벌 초일류 전력 솔루션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는 확실하고 견고한 발판을 굳혔다.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