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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국내 증시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기관의 대규모 매도세에 밀려 전 거래일 대비 108.11포인트 내린 6869.83을 기록했고 코스닥 지수 역시 3.52% 급락한 834.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에 나섰으나 기관이 수천억 원대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7216.62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보이는 듯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 폭을 반납하고 하향 곡선을 그렸다. 장중 최저치는 6788.78까지 떨어지며 하루 동안 큰 폭의 변동성을 나타냈다.
투자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 투자자가 7313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고 외국인 투자자도 914억 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 투자자가 7849억 원에 달하는 물량을 시장에 매도하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컴퓨터 알고리즘에 의해 자동 주문이 이뤄지는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 73억 원 매도, 비차익 거래 1조 247억 원 매도로 전체 1조 321억 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장 전체 거래량은 3억 9903만 6000주, 거래대금은 29조 6447억 6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 가운데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한 195개 종목이 상승했고 682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29개 종목은 보합을 이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에서는 종목별 흐름이 갈렸다. 국내 증시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000원(2.19%) 내린 26만 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15조 6972억 5800만 원을 기록했고 외국인 지분율은 46.80%로 집계됐다.
우선주인 삼성전자우 역시 7300원(3.73%) 떨어진 18만 83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도체주 SK하이닉스는 1만 7000원(1.03%) 오른 166만 2000원에 마감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12조 1407억 8300만 원, 외국인 보유 비율은 51.07%를 나타냈다.
투자 전문 회사 SK스퀘어는 1만 9000원(1.65%) 내린 113만 5000원에 마감했다.
전자부품 제조사 삼성전기는 11만 8000원(7.57%) 하락한 144만 원에 거래를 마치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삼성전기 시가총액은 1조 755억 8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장은 코스피보다 상대적으로 더 가파른 낙폭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0.45포인트(3.52%) 급락한 834.20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최고점은 872.59를 기록했으나 장 후반 매물이 쏟아지며 장중 최저 827.97까지 밀려났다.
코스닥 시장 매매 주체별 동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3892억 원, 외국인 투자자가 366억 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 투자자가 4163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다. 코스닥 시장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14억 원 매도, 비차익 거래 302억 원 매수로 전체 288억 원의 순매수를 집계했다. 코스닥 거래량은 6억 8319만 4000주, 거래대금은 8조 533억 1000만 원을 기록했다. 종목별 등락을 보면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해 37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1288개 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68개 종목은 변동 없이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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