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떨어졌는데 웃은 사람들?…기술주 아닌 '이 섹터' 올랐다

18일 (현지 시각) 기준 미국 뉴욕 증시의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하며 거래를 마쳤다.

단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가 1퍼센트 넘게 떨어지며 전체 시장의 하방 압력을 주도한 가운데 반도체 섹터의 전반적인 약세가 지표 상으로 뚜렷하게 관찰되었다. 헬스케어와 에너지, 금융 등 전통 산업군에 속하는 방어주들은 상승 수치를 기록하며 기술주가 견인한 시장의 충격을 일부 분산시키는 역할을 수행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6.38포인트 내린 53343.40을 기록했다. 하락률은 0.22퍼센트 수치로 확인된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 역시 53.3포인트 하락한 7691.76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이는 0.69퍼센트 떨어진 결과다. 나스닥 종합지수의 낙폭이 세 가지 주요 지수 중 가장 크게 나타났다. 나스닥 지수는 355.2포인트 급락하며 26289.71로 집계되었고 하락률은 1.33퍼센트에 달했다.

이날 주식 시장의 전체적인 자금 흐름을 보여주는 히트맵을 분석해보면 기술주 부문의 짙은 붉은색이 광범위하게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비중이 큰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대거 큰 폭으로 내린 것이 주요 원인이다.

인공지능 칩 설계 선두주자인 엔비디아 주가는 2.34퍼센트 하락했고 업계 경쟁사인 에이엠디 주가는 4.27퍼센트 내렸다. 브로드컴은 3.17퍼센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7.02퍼센트, 인텔은 6.58퍼센트 하락하며 반도체 산업 전반에 강한 매도세가 집중된 현상이 시각 자료를 통해 입증된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3.77퍼센트, 마벨 테크놀로지 그룹은 7.82퍼센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3.92퍼센트, 램리서치는 4.63퍼센트, 케이엘에이씨는 5.33퍼센트, 샌디스크는 9.01퍼센트 하락하는 등 반도체 장비 및 메모리 연관 기업들도 줄이어 큰 폭의 약세를 기록했다.

거대 기술 기업들의 실적은 개별 기업의 사업 부문에 따라 다르게 도출되었다. 소프트웨어 인프라 부문의 마이크로소프트는 0.27퍼센트 오름세를 기록했고 소비자 가전 부문의 시가총액 최상위 기업 애플은 1.45퍼센트 상승 마감했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 내에서 소셜 미디어 기업 메타 플랫폼스는 4.45퍼센트의 큰 하락폭을 보였고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0.06퍼센트 소폭 올랐으며 스트리밍 플랫폼 넷플릭스는 2.30퍼센트 상승 수치를 나타냈다. 경기 소비재로 분류되는 인터넷 소매업체 아마존은 0.71퍼센트 떨어졌고 전기 자동차 제조사 테슬라는 0.72퍼센트 내렸다.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부문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오라클이 2.63퍼센트, 어도비가 2.15퍼센트 하락한 것과 대조적으로 세일즈포스는 2.71퍼센트, 인튜이트는 4.41퍼센트, 서비스나우는 1.52퍼센트 상승했다. 사이버 보안 특화 기업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0.43퍼센트 하락 마감했다. 통신 서비스 분야에서 디즈니는 0.43퍼센트, 버라이즌은 0.63퍼센트 상승했다.

기술주의 폭넓은 부진 상황 속에서 헬스케어와 에너지, 금융 등 방어주 성격을 띠는 전통 산업군 주가 영역에는 초록색 상승 지표가 다수 분포했다. 헬스케어 제약 부문의 일라이 릴리는 3.60퍼센트 올랐고 존슨앤드존슨은 3.33퍼센트, 애브비는 3.43퍼센트 각각 상승하며 제약업계 전반의 호조세를 이끌었다. 암젠은 1.41퍼센트, 화이자는 2.20퍼센트 올랐다. 건강 보험 부문을 주도하는 유나이티드헬스그룹 주가는 0.43퍼센트 내렸고 엘레번스 헬스는 0.94퍼센트 상승했다. 의료 기기 부문의 애보트 래버러토리스는 2.09퍼센트 올랐다.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경우 엑슨모빌이 2.54퍼센트, 셰브론이 1.50퍼센트 오르며 시장의 전반적인 하방 압력 속에서도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금융 산업 부문에서도 다수의 대형 종목이 긍정적인 수치를 기록하며 증시 하락을 방어했다. 투자 지주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는 0.95퍼센트 상승했고 거대 상업 은행인 제이피모건 체이스는 0.63퍼센트, 뱅크오브아메리카는 0.53퍼센트 올랐다.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기업인 비자와 마스터카드는 각각 1.51퍼센트, 2.14퍼센트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웰스파고는 0.16퍼센트, 씨티그룹은 0.62퍼센트 하락하며 은행주 내에서는 종목별로 등락이 다소 엇갈린 결과가 도출되었다. 투자 은행 골드만삭스 그룹은 1.03퍼센트 하락했다. 보험 부문의 프로그레시브 코퍼레이션은 1.30퍼센트 올랐다.

산업재 부문의 주가 흐름은 기업별로 상승과 하락이 섞여 있는 혼조세 양상이었다. 제너럴 일렉트릭은 1.53퍼센트, 록히드 마틴은 2.26퍼센트, 알티엑스 코퍼레이션은 1.74퍼센트 각각 상승했다. 항공기 제조사 보잉은 1.28퍼센트, 건설 및 광산 장비 제조사 캐터필러는 4.63퍼센트, 농기계 제조사 디어 앤 컴퍼니는 1.87퍼센트 하락 수치를 기록했다. 필수 소비재 기업들은 경기 방어주로서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오름세를 보였다. 대형 마트 체인인 월마트가 0.76퍼센트 오른 것을 비롯해 회원제 창고형 매장 코스트코 홀세일 0.82퍼센트, 음료 기업 코카콜라 2.12퍼센트, 펩시코 0.33퍼센트, 담배 제조사 필립 모리스 인터내셔널이 1.68퍼센트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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