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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금값이 미국 공공부채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미 달러화 약세, 미국 재무부의 장기 국채 매입 규모 확대 정책에 힘입어 온스당 4600달러 선을 돌파하며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월가 전문가들과 개인 투자자 대부분은 다음 주 금값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물 금가격은 주간 최저점인 온스당 4324.49달러를 기록한 후 미국 재무부가 10년에서 30년 만기 국채 매입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 달러 수준으로 2배 확대한다는 방침을 발표하면서 반등을 시작했다.
미국 총부채가 40000조 달러 수준에 육박함에 따른 재정 우려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가능성 정체, 미국 구매관리자지수 수치 발표 등의 거시경제 지표 발표 속에서 금값은 온스당 4632.14달러의 주간 최고점을 경신하며 종가 4603.56달러로 거래 주간을 마감했다.
세계 금 시장은 미국 재정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증대와 달러화 가치 하락에 영향을 받아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현물 금가격은 현지 시각 기준 지난 17일 오후 온스당 4381.12달러로 거래 주간을 시작했다. 매수세 유입에 따라 첫 번째 거래 세션에서 상승세를 유지하던 금값은 18일 들어 미국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과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상승 동력이 다소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19일 새벽 현물 금가격은 온스당 4324.49달러까지 떨어지며 주간 최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19일 오전 미국 재무부가 10년에서 30년 만기 정부 국채 매입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 달러로 기존 대비 2배 확대한다고 발표하면서 시세 흐름의 전환점이 형성됐다. 미국 재무부의 발표 직후 단기적으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감소했으며 국가 총부채가 40000조 달러 수치에 가까워지면서 미국 공공부채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시장 우려가 증대됐다. 해당 발표 이후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자 안전 자산으로 분류되는 금 시장으로 자금이 집중 유입됐으며 금값은 온스당 4500달러 선을 신속하게 돌파했다.
상승 동력은 19일 오후 공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7월 회의록 발표 이후 더욱 강화됐다. 회의록 내용에 따르면 정책 입안자들은 인플레이션 조율에 집중하고 있으나 조만간 연방준비제도가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금값은 온스당 4500달러 선 이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주말 마지막 거래일은 21일엔 미국 구매관리자지수 데이터의 긍정적 결과 발표와 국채 수익률 반등에도 불구하고 미국 재정 정책 불안과 달러화 약세, 금 매수 수요 급증이 시장을 주도했다.
금값의 급격한 상승세 이후 실시된 주간 금시세 전망 조사에서는 낙관적인 견해가 시장 전반을 지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들은 향후 금값의 방향성을 예측하기 위해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신호와 케빈 워시 등 주요 인사들의 견해, 연방준비제도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 데이터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금 전문 웹사이트가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말 시세 상승 이후 월가 전문가들의 비관적 전망은 거의 소멸한 것으로 확인됐다.
월가 전문가 11명이 참여한 전망 조사에서 전체의 73%에 해당하는 8명의 전문가는 다음 거래 주간에도 금값이 지속해서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나머지 27%에 해당하는 3명의 전문가는 최근의 급격한 상승 이후 금값이 숨 고르기(조정)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금값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 전문가는 단 한 명도 없었다.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킷코의 온라인 설문 조사에서도 총 211표 중 긍정적인 전망이 압도적인 비율을 기록했다.
전체 참여자의 78%에 해당하는 164명의 소액 투자자들은 다음 주에도 금값이 지속해서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12%에 해당하는 25명은 금값 하락을 예상했으며 나머지 10%에 해당하는 22명의 투자자들은 다음 거래 주간 동안 금값이 횡보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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