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값 벌어볼까…'스카이랩스' 공모주 청약, 오늘까지

반지형 커프리스 혈압 모니터링 의료기기 개발사인 스카이랩스가 8월 27일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 공모청약을 마감한다.

스카이랩스 / 스카이랩스

기관 수요예측에서 63.4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스카이랩스는 희망 공모가 밴드인 1만3000원~1만 6000원 하단을 밑도는 1만 원으로 확정 공모가를 산정했으며, 8월 31일 환불과 납입을 거쳐 오는 9월 4일 코스닥 시장에 최종 상장할 예정이다.

스카이랩스는 일상생활 중 수집되는 생체신호를 의료 현장과 연구에 활용 가능한 데이터로 전환하는 의료 데이터 생산 플랫폼 기업이다. 대표 제품인 카트(CART) 혈압계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반지형 커프리스(팔에 차는 압박 대대가 없는 방식) 지속적 혈압 모니터링 의료기기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를 비롯해 유럽 CE, 영국 의약품 건강관리 제품 규제청(MHRA) 등 주요 규제기관의 인허가를 완료하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임상적 신뢰성을 확보했다. 병원 외래 및 병동뿐만 아니라 환자의 일상 속에서 혈압 데이터를 끊임없이 수집해 제공하는 특징을 지닌다. 측정 영역을 혈당과 혈중 지질 등 다각적인 생체신호로 넓혀가며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서비스 및 임상 연구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기업공개(IPO) 일정과 공모 구조를 보면, 스카이랩스는 2026년 1월 30일 예비 심사를 청구한 이후 6월 24일 심사 승인을 받았다. 7월 7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며, 8월 14일부터 21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확정된 총 공모주식 수는 200만 주, 총 공모금액은 200억 원이다.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된 물량은 50만 주에서 60만 주 규모다. 공모가가 희망 범위 하단 이하인 1만 원으로 하향 조정되면서 주가지표 상 진입 장벽을 낮췄으나, 최근 공모주 시장 내 신중한 투심이 반영됐다.

반지형 커프리스 / 스카이랩스

청약 마감일인 8월 27일 집계 기준 청약 현황을 살펴보면, 종합 청약 경쟁률은 1.57 대 1을 기록했다. 비례배정 경쟁률은 2.14 대 1로 나타났으며, 총 청약 신청 건수는 1만1466건으로 집계됐다. 청약 신청이 최종 완료되면 8월 31일 배정 결과 공고와 함께 주식 대금 납입 및 청약증거금 환불 절차가 동시 진행된다.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일은 9월 4일이다.

스카이랩스의 최근 재무 실적은 연구개발 투자와 사업 확장 과정에서 발생한 적자 구조를 보여준다. 증권 신고서에 기재된 실적 지표에 따르면, 2024년 4분기 기준 매출액 41억 원, 영업손실 117억 원, 당기순손실 127억 원을 기록했다. 2025년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액이 79억 원으로 성장했으나 영업손실 147억 원, 당기순손실 630억 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2026년 2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49억 원, 영업손실 92억 원, 당기순손실 95억 원을 나타냈다.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하는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특성상 초기 임상 연구와 인허가, 글로벌 판로 개척 비용이 지속 투입되고 있다. 스카이랩스는 축적된 생체 데이터와 인공지능 분석 기술을 결합해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으로서 시장 점유율을 넓히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상장 이후 확보되는 공모 자금은 혈당 및 혈중 지질 측정 기술 개발, 글로벌 임상 확대, 제품 상용화 가속화 등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스카이랩스가 공모청약을 마감하는 8월 27일 오전 10시 41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31포인트(0.52%) 상승한 831.1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종가인 826.87보다 높은 828.42로 장을 시작해 최고 835.65까지 상승했다가 최저 824.22를 기록하는 등 변동성을 나타냈다. 동 시각 기준 코스닥 시장의 총 거래량은 2억 4103만 3000주, 거래대금은 2조 3399억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장의 52주 최고가는 1229.42, 52주 최저가는 630.9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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